티케이E/L, 두바이 국제공항과 10년 서비스 계약 체결
승객 탑승교 및 항공기 거치대 장비 유지보수로 공항 운영 신뢰성 강화
글로벌 승강기 및 이동 솔루션 기업 TK 엘리베이터(TKE)가 두바이 국제공항과 새로운 10년간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TKE는 두바이 국제공항 내 여객 탑승교와 항공기 거치대 장비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며, 공항 운영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두바이 국제공항의 4개 콩코스에 설치된 장비를 포함하며, 세계 최대 여객기인 A380과 B777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TKE는 사전 조건화된 152개의 여객 탑승교를 24시간 유지보수하며, 항공 및 지상 전력 장치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종합적인 라이프사이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두바이 국제공항은 지속 가능성과 운영 우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의 서비스 요구 충족할 것"
이그나시오 메디나(Ignacio Medina) TK 엘리베이터의 CEO는 “TKE는 두바이 국제공항과의 오랜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바쁜 국제공항의 구체적인 서비스 및 운영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두바이 국제공항의 글로벌 플래그십 공항으로서의 확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2024년 한 해 동안 9,23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국제공항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승객과 공항 직원의 안전과 편안함을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TKE는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사가 설정한 최고 품질 및 서비스 기준을 충족하며,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항 인프라의 장기적 신뢰성 확보
TKE는 고객 중심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전략을 통해 두바이 국제공항의 공항 인프라 운영을 최적화한다. 또한, 유지보수 중심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모델로 전환하는 전략적 운영 및 유지보수 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항 장비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장기적인 신뢰성과 성능을 보장한다.
두바이 공항 CTO "TKE와 협력으로 글로벌 공항 운영 표준 수립"
오마르 비나다이 두바이 공항의 최고 기술 및 인프라 책임자(CTIO)는 “두바이 국제공항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매년 수천만 명의 승객에게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TK 엘리베이터와의 협력은 혁신과 신뢰성을 결합해 중요한 공항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두바이 국제공항은 운영 우수성과 고객 경험의 글로벌 벤치마크를 지속적으로 설정하며, 세계에서 가장 연결성이 뛰어난 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년 이상 이어온 두바이 국제공항과 TKE의 협력
TKE와 두바이 국제공항의 협력은 2004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TKE는 A380 여객기용 여객 탑승교 설계를 세계 최초로 구현하는 등 공항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왔다. 2024년 9월에는 다년간의 공항 내 다양한 승객 및 화물 관련 장비를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며 두바이 국제공항 내 5,000여 대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및 기타 장비의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글로벌 서비스 제공업체인 TKE와 협력을 지속하며, 공항 운영의 신뢰성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