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지테크, 노후 엘리베이터 설치 가능한 신규 범용 UCMP 인증 획득
일본 승강기 기업 후지테크엘리베이터가 일본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지난달 개문출발 방지 장치(UCMP)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신규 인증을 받은 장치는 1980년대부터 90년대에 생산된 표준형 엘리베이터용 ‘개문출발 사고 방지 장치’로, 해당 연식의 자사 엘리베이터 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사의 기존 엘리베이터에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기 구성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기존 후지테크 엘리베이터에만 추가 설치가 가능했던 해당 장치를 타사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후지테크는 해당 인증 제품을 적용한 제어반 교체 패키지 ‘스마업(Smart Up)’의 새로운 옵션으로 곧 출시할 예정이다.
개문출발 방지 장치 적용 기종 타사 제품까지 확대
해당 장치는 이중 브레이크가 장착된 권상기(윈치), 전용 전기 회로, 도어 스위치 및 승강기 위치 감지 센서 등으로 구성된 도어 안전 시스템이다.
일본 법령에 따라 2009년 9월 28일 이후 설치된 엘리베이터에는 해당 장치의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다. 그러나 법W 시행 이전에 설치된 노후 엘리베이터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권장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용자 안전을 위해 보조금 제도 등을 마련하여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후지테크는 법 개정 직후부터 고객이 도어안전 시스템을 쉽게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시공 플랜을 개발하고 보급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평균 설치율을 상회하는 속도로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제조사에 관계없이 도어 안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신기술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개문출발방지 도어 안전시스템의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후지테크 리뉴얼 브랜드 ‘스마트업(Smart Up)’
엘리베이터는시간이 지나면서 기기의 노후화 및 부품 공급 문제로 인해 안전한 운행을 위해 리뉴얼이 필수적이다. 후지테크는 엘리베이터 전문 제조업체로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승강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승강기 현대화를 촉진할 새로운 솔루션으로 ‘스마트업’을 지난 2021년 12월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업’은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조사의 기존 엘리베이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제어반 리뉴얼 솔루션이다. 중요 부품만 선택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짧은 공사 기간과 낮은 비용으로 리뉴얼을 실현 할 수 있어 다수의 현장에서 채택되고 있다.
기존에는 자사 엘리베이터에만 적용 가능했으나, 후지테크는 도입현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