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기업 코네(KONE)가 도시 재생을 디지털화 하고, 지속 가능 하도록 탈바꿈하기 위한 5년 연구·개발·혁신 프로젝트 ‘KONE 르네상스(Renaissance)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핀란드 정부 산하 기관인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의 공동 자금 지원을 받는다.
르네상스 프로그램의 목적은 저탄소 주거 및 업무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건물을 현대화하고 되살리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주요 산업 이해관계자, 연구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및 지속가능 생태계 허브를 구축하며, 도시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건물의 적응력 강화, 디지털화, 탈탄소화를 통해 도시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도시화, 지속가능성, 디지털화는 여전히 건설 산업의 주요 트렌드다.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중 60억 명 이상이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의 80%는 그때까지도 계속 활용될 전망이다. 이러한 건물들은 고령화 사회, 기후 위기, 에너지 효율성 등 새로운 요구에 맞춰 개조되어야 한다. 건설 산업은 전 세계 에너지 관련 탄소 배출의 40%, 천연자원 소비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대규모 기존 건물 리모델링과 최적화 솔루션이 절실하다.
르네상스 프로그램은 핀란드를 디지털 및 지속가능 건축 리뉴얼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수출 잠재력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혁신 프로젝트를 통한 R&D 투자 확대, 특허 출원, 학술 논문 및 대학 졸업 논문 등 연구 성과도 증대시킬 계획이다. 순환경제, 탈탄소, 신규 비즈니스 모델 관련 역량 강화는 핀란드의 유럽 내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ON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토미오 피칼라(Tomio Pihkala)는 “KONE 르네상스 프로그램은 매우 중대한 시점에 출범했다. 스마트 기술과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핀란드는 지속가능하고 디지털로 연결된 건축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 KONE은 자사 솔루션뿐만 아니라 전체 생태계 차원에서도 혁신적 솔루션과 비즈니스 모델의 연구·개발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NE는 이번 5년 프로젝트를 넘어서는 장기적 영향도 기대하고 있다. 르네상스 프로그램은 핀란드의 기술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역량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 세계 우수 인재 유치에 기여함으로써 핀란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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