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불법주정차 버스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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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불법주정차 버스가 잡는다

대구시, 버스탑재형 불법주차위반단속 시스템 확대 운영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주요간선 도로 갓길 주정차 단속에 버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지난 1일부터 갓길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버스탑재형 불법주정차위반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버스탑재형 이동단속 노선이 기존 10개 노선 30대에서 14개 노선 50대로 확대운영된다.
버스탑재형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은 시내버스에 차량번호 인식용 고성능 카메라를 설치·운행하면서 선행차량이 1차 단속을 하고 배차간격(10~11분)을 두고 후행차량이 2차 촬영하여 단속을 확정하는 시스템이다.
대구시는 기존 10개 노선 외 급행5, 564, 401, 836번 노선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2개월 동안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시간은 평일 07시 ~ 21시까지로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 집중적인 단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권오상 택시물류과장은 “차량을 운행할 때 버스정류장, 인도, 횡단보도 불법주정차는 시민들의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버스탑재형 불법주차위반단속 시스템의 확대운영으로 주요간선도로의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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