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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엔지니어링, 중기 첫 ‘벨트식 승강기’ 도전…


"중저속 및 리모델링 시장에서 수주경쟁력 확보할 것"

대기업 위주였던 벨트식 승강기, 내년엔 중소기업들도 출사표 내며 시장 확대 예상   
강원지역 대표 승강기기업인 금강엔지니어링(대표 박용진)이 오티스, 현대, 쉰들러 등 그간 대기업과 글로벌 위주로 설치되던 벨트식 엘리베이터 시장에 국내 중소 제조사로서 첫 도전장을 낸다. 교체시장에서 유리한 벨트식 승강기 모델을 중심으로 내년부터는 전국 영업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강엔지니어링은 내진설계 엘리베이터, 벨트식 로프, 승강기도어 안전장치 등 다양한 기술개발 및 특허·인증을 보유한 유망기업이다. 그간 관급 시장이 주 수요처였으나, 내년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벨트식 승강기 브랜드‘G7’으로 민간 현장까지 공급 범위를 늘릴 예정이다. 박용진 대표는 “벨트식 승강기는 권상기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기계실이 필요 없고, 제대로 설치하면 소음이 적고 수명도 기존 로프식 승강기보다 길다”며 “앞으로 중저층 건물 신규물량과 기존 노후승강기 교체시장에서 벨트타입 엘리베이터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작년에 중소기업 중 벨트타입 로프 첫 인증...구동기 안전성 시험도 마무리 단계 
“내년 상반기 벨트식 승강기 모델인증 받은 뒤 영업 강화할 것”
금강엔지니어링은 승강기 벨트타입 로프(매다는 장치) 인증을 이미 작년에 완료했다. 중소기업 중에선 벨트타입으로 처음 받은 인증이다. 여기에 현재 인증시험을 진행 중인 벨트로프 전용 권상기(TM)를 결합한 벨트식 승강기 모델을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박용진 대표는 “현재 벨트로프 타입 구동기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서류 통과 후 안전성 테스트만 남은 상황”이라며 “구동기 인증만 마무리되면 곧바로 모델인증에 들어가 분속 150m, 최대용량은 2톤까지 가능한 벨트식 승강기 모델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벨트식 승강기는 기존 권상기 크기 대비 80% 이상 작고 무게도 가벼워 승강로 내부에 설치 가능하다. 기계실 면적을 필요로 하지 않아 건물 설계시 유리하며, 기존 로프대비 소음을 줄일 수 있어 주택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수명이 길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고려해 금강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부터 벨트식 승강기를 준비해왔다. 중저층 시장과 노후승강기 교체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판단에서다. 그간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겹쳤고, 국내 중소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벨트식 승강기를 설계하며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달린 끝에 대부분 세팅을 완료했다.
박 대표는 “지난 4년 간  주요 부품 안전인증을 획득하며 새롭게 열릴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며“모델인증 획득 이후 내년 한 해 150대 이상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내년 확대 예상되는 리모델링 시장에 벨트식 승강기 수요 늘어날 것 ‘기대’  
금강엔지니어링이 벨트식 승강기를 도입하겠다고 나섰던 4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는 특허를 가진 오티스에서만 판매했다. 당시 대기업들은 특허가 풀리는 시점에 맞춰 벨트식 로프를 준비해오고 있었지만, 중소기업들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시장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지 않고, 대기업에 비해 기술 인력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 금강엔지니어링도 설계를 담당할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아 인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향후 성장가능성을 고려하면 벨트식 승강기가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용진 대표는 “당시 중소기업들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우리는 벨트식 승강기가 향후 중저층 건물과 리모델링 시장에서 대세가 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금강엔지니어링의 예상은 적중했다. 2020년 노후승강기 교체 시장이 확대되자 지난해부터 쉰들러, 현대가 벨트식 승강기로 중저층 및 저속 엘리베이터 시장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벨트 인증을 보유한 금강엔지니어링은 시장 대응이 유리해졌다. 특시 건설사에서도 소음과 진동이 적은 벨트식 승강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에 따라 중소 업계에 벨트식 승강기 도입이 빠르게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용진 대표는 “최근 여러 업체들로부터 벨트 샘플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있다”며 “이는 업체들이 벨트식 구동기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내년 이후 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요 생산 거점 강원도→ 거창승강기밸리로 옮기며 전국 단납기 영업망 강화
금강엔지니어링은 내년 물량 확대를 고려해 얼마 전 생산거점도 옮겼다. 강원도에 있던 공장은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테스트타워로 활용하고, 거창승강기밸리에는 40억 원 이상 투자해 2천 평 규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곳에서 주요 엘리베이터 완성품을 제조할 계획이며 주요 제품 테스트도 진행한다. 
박용진 대표는 “빠른 현장대응이 필요한 단납기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물류비를 따져봤을 때 강원도보다 거창이 전략적으로 더 유리하다”며 “밸리 안에 승강기 부품업체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부품도 구매하기 쉽고, 물류 이동시 전보다  비용도 더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인증기관인 공단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인근에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밸리 안에서는 인증 담당자와 대면 커뮤니케이션으로 보완사항을 챙길 수 있다. 금강엔지니어링은  향후 추가되는 제품들과 모델인증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벨트타입 승강기 안전성 높이는 ‘안전관리 시스템’도 함께 개발 중…
금강엔지니어링은 벨트식 승강기를 도입하는 동시에, 해당 모델에 적용할 안전관리 시스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벨트로프 이탈 및 파손 안전감지장치, 원격 승강기 관리제어 시스템 등 관련 특허도 등록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로프가 장력문제나 파단 등으로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승강기를 멈추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처럼, 벨트식 승강기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있으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다. 
금강엔지니어링은 데이터 수집·가공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경남도 지원으로 IT기업과 스마트 승강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특허기술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능까지 추가되면, 제품 안전성은 물론 승강기 유지관리 품질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박용진 대표는“이미 보유하고 있던 시스템 관련 특허 기술들을 정교하게 다듬어 실제 제품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H, 관공서 등 공공시장에서도 기술경쟁력 없이는 수주에 어려움 따를 것”   
금강엔지니어링이 벨트식 승강기를 도입하고, 생산거점을 옮겨 현장대응을 강화하고,  유지관리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 이유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주력으로 삼아왔던 관급시장, 즉 공공 승강기 시장의 기술 요구 수준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야만 했다.  LH의 경우 아파트 높이(층고)와 운행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중소기업 수주기회가 줄어들고 있으며, 다른 관급 현장에서도 안전을 목적으로 IoT기반 스마트 승강기 관리기술을 적용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관급 비중이 큰 금강엔지니어링은 이번 벨트식 승강기 도입 뿐 아니라 품질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들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저소음/내진 및 화재예방 가이드레일 고정용 브라켓, 내진대책 및 진동방지 지지프레임이 적용된 엘리베이터도 최근 개발했고, 안전 기능이 강화된 엘리베이터용 전망 평면 유리도어(위 사진)로 손끼임을 예방해 전망용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차별화를 노린다. 
박용진 대표는“승강기 기술은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갈 수밖에 없다”며“시장 니즈를 더 빠르게 읽고 대비하는 기업이 향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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