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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세계 최초로 엘리베이터에 C2C 인증 획득


유럽 중저속 시장 MRL 주력모델로 개발한 ‘MOVE’에 C2C 설계 적용
긴 수명과 리싸이클링 기능 강화, 에너지 효율 높여 자원 낭비 최소화



글로벌 승강기업체 미쓰비시(Mitsubishi Elevator)는 최근 개발한 유럽시장용 모델 ‘Move’를 환경을 생각한 C2C(Cradle to Cradle)인증규격에 따라 설계했다고 밝혔다.
C2C는 사용 후 폐기물을 자연이나 산업자원으로 완전히 환원해 폐기물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인증이며, C2C 인증은 원료의 유해성 유무, 재활용 소재 활용 여부, 친환경 에너지 사용 여부, 폐수 관리 정도,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C2C 인증을 취득하고 C2C 패러다임을 도입하는 글로벌 업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승강기 업체 중 미쓰비시가 최초로 C2C 기반 엘리베이터를 선보였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처음 납품된 Move 엘리베이터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해당 모델에 공식 C2C 인증서가 발행됐다. 미쓰비시는 Move 엘리베이터 생산 시 일반적인 승강기 생산 공정보다 25% 이상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크기와 용량이 적은 MRL타입으로 중저층 주거용 및 상업용 건축시장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자원순환을 위해 모든 구성 요소를 쉽게 제거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Move의 생산 단계도 비교적 단순한 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Move 생산 및 조립 공정은 ‘용접과 접착과정을 줄이자’는 모토아래 진행되고 있으며, 이 방식 덕분에 구매자의 유지관리와 재사용이 용이해졌다.
본래 교체시기가 되면 카 판넬과 프레임, 도어, 조작반 등 승강기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들은 대부분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주로 조립공정만을 거치는 Move엘리베이터는  부품들 중 일부가 고장 나거나 수명이 다 하더라도 수리가 필요한 부분만 새 것으로 교체해주면 된다. 덕분에 엘리베이터 관리 자체가 용이하고 사용기한도 자연스레 늘어나게 된다.


제작부터 납품까지 환경을 생각한 방식 고수
기존 미쓰비시 엘리베이터 납품방식과 달리 Move는 전적으로 유럽 안에서 생산,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생산기지는 네덜란드로, Move의 제작-배송-설치에 필요한 모든 작업이 이뤄진다. 유럽 ​​부품 공급 업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생산 과정에서 선박, 항공 등 각종 물류 프로세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이다.
Move 디자인 또한 C2C 인증에 따른 지속 가능성 원칙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그만큼 엘리베이터 관리 측면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했으며, 부품 사용 방식도 리싸이클링에 더욱 적합한 형태를 고민했다.
미쓰비시 측은 “Move의 경우 엘리베이터의 수명이 다했더라도, 그것을 분해하면 최대한 많은 부품을 다시 재사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한 엘리베이터로 유지관리 비용 절감
엘리베이터가 정비가 필요할 때, 스스로 이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면 유지관리가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Move 엘리베이터에 탑재된 운영 체제는 이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미쓰비시는 모든 협력업체들과 협약을 통해 수명주기 분석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승강기 관리자들에게 정비 시점이나 점검·수리에 대한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Move 엘리베이터는 약 700개가 넘는 매개변수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정하는 최신 센서기술이 적용돼 오작동을 방지하고 개별 구성 요소를 감시하며, 이 기술을 통해 엘리베이터의 다양한 기능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뛰어난 에너지 절약 기능 탑재
또한 Move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 옵션을 제공한다.(에너지 효율 등급 A 포함) 엘리베이터가 운행하지 않는 동안 조명 및 운영 체제가 OFF 상태로 변화해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현재 Move는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획득을 준비 중이다.
미쓰비시는“Move는 소규모 건축물 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만들어진 유럽전용 모델”이라며 “중저층 오피스 빌딩 및 아파트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단납기 기종으로,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쓰비시는 Move엘리베이터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및 기타 유럽 국가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연간 1,500대 판매고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기계실이 없는 MRL 타입으로 속도는 분속 60~96m, 소형부터 중형 사이즈(630~1,050kg, 8~14인승) 용량에 한해 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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