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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밖으로 나온 로봇, 이제 주차장으로 발 넓힌다


마로로봇테크, 국내 기술로 만든 주차로봇 시스템으로 무인 스마트주차장 시대 열어


로봇기술의 발달로 주차장을 찾는 운전자들의 수고로움도 머잖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무인 주차로봇기술 상용화로 주차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원하는 시간에 차를 보관하고 픽업할 수 있도록 주차장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무인주차시스템에 주차로봇 기술을 적용한 사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주차 시스템은 사람이 직접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장보다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차량을 입고시킬 수 있다. 이에 도심 주차수요 불균형이 심각하고 높은 땅값으로 주차장 마련이 어려운 국내에서도 주차로봇은 성장이 예견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통한다. 마로로봇테크(대표 김덕근)가 물류로봇을 주차장으로 끌고 나온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개발을 마치고 실증 테스트에 돌입한 마로로봇테크의 QR코드 기반 주차로봇은 안전성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물류센터에서 QR코드를 인식하며 사용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자율주행을 하고 있는 상용화 로봇을 주차장 시스템에 적용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구동방식 자체도 독특하지만, 가격과 유지관리 면에서 더욱 경쟁력 있어 향후 스마트 주차산업 확대와 함께 마로로봇테크의 성장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가 물류센터 다음으로 주차시장 진출을 결정했던 이유는 주차로봇이 로봇산업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란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미 해외에선 다양한 형태의 주차로봇 시스템들이 존재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적용해왔던 현장에서 높은 주차 효율성을 증명하고 있다. 유럽에서 시작해 중국, 동남아 등으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김 대표는 “주차난이 심각한 우리나라에서도 주차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주차장이 향후 주차난을 해소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아직 국내에 도입사례가 없는 만큼,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한 마로로봇테크의 제품을 제 1호 현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QR코드 기반 자율주행 로봇으로 차별화
마로로봇테크가 선보인 QR코드 기반 주차로봇이 기존 제품과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마그네틱 센서, RFID를 이용하지 않고 QR코드로 로봇의 주행을 제어한다는 점이다. QR코드에 다양한 미션을 부여함으로써 90°, 45°로 방향을 틀거나, 지정된 지점에서 일정 시간 동안 대기할 수도 있다. 작동하지 않거나 대기전력이 20%이하로 떨어지면 스스로 충전단자를 찾아간다. 
출차에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2분 이내로 잡았다. 그 이상 시간이 걸리면 주차장의 입출차 흐름을 방해할 수 있고, 기다리는 운전자들의 만족도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주차로봇이 QR코드를 초당 1.5m까지 인식한다. 3톤의 무게로 움직이기 때문에 빠를 필요는 없다”며 “출차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현재 분속 60m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
주차로봇 시스템은 운전자가 이미 차에서 내린 상태에서 차량을 입고시키기 때문에  보행자 이동공간을 고려하지 않고 차량 간격을 여유 공간 없이 촘촘하게 구획할 수 있다.
덕분에 자주식 주차장보다 최소 30%에서 50%까지 더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마로로봇테크가 제품 테스트를 위해 부천시로부터 지원받은 400평 규모의 파킹존도 주차로봇 적용 이후 약 30%의 추가 주차면이 생겼다.
김 대표는 “이곳은 본래 일반적인 자주식 주차장으로 사용했을 때 22대가 들어가던 공간이지만 주차로봇을 활용하면 28대까지 입고가 가능하다”며 “주차장 면적이 커질수록 주차효율이 높아지고, 환경에 따라 최대 52%까지 주차면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출차 시에도 차량을 찾아 이동할 필요 없이 로봇이 주차와 출차를 대행하기 때문에 차량을 찾아야 하는 운전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복잡하거나 너무 넓은 주차장에선 차량을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주차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셈이다.


한국형 주차로봇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
마로로봇테크의 최종 목표는 한국형 무인주차로봇 시스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때문에 제품설계부터 프로그램 개발까지 모두 자체개발했으며, 작은 부품까지 국산화 하는데 공을 들였다.
아울러 주차로봇 시장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가격을 최소화했다. 다른 AGV 로봇과 달리 장당 20원 수준인 QR코드가 접착될 바닥면만 제대로 갖춰져 있다면 별도의 공사 필요 없이 운영 가능하다.  주차로봇 기기 가격도 저렴한 제품을 수입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더 경쟁력 있다.
김 대표는 “해외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접촉하고 있지만 주차로봇 시스템은 한번 설치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로봇자체도 유지관리가 필요하다”며“주차장은 24시간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체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대응체계를 갖춘 기업이 선택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사태로 해외 제품의 서비스 지원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험을 했던 만큼, 국산제품을 선택하는 곳이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선호하는 동남아 시장에서도 선전이 예고된다.
이미 시장 가능성을 예측한 지자체와 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LG유플러스 등 대기업도 주차로봇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마로로봇테크가 위치한 부천시는 로봇산업을 시의 대표 산업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다. 실제로 많은 로봇기업들이 부천에 자리를 잡았고, 마로로봇테크도 제품개발 과정에서 시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 시의 도움이 없었다면 제품출시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며 “현재 1차 모델은 완성돼 올해 안으로 시범도입 현장을 마련할 계획이며, 더욱 발전된 주차로봇형태인 저상형 모델 개발도 연내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공공시장이 신기술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데 더 관심을 둘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이상, 중소기업들의 제품은 민간시장에서도 선택받기  어렵다. 
김 대표는“중소기업들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사업을 통해 시장성과 가능성을 입증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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