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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오티스 맞춤 제작 제품 1년새 거듭된 운행정지…"로프 구해 고치는데 석달"            

오티스가 롯데월드타워 최상부에 권상기를 설치하는 모습./사진제공=오티스
오티스가 롯데월드타워 최상부에 권상기를 설치하는 모습./사진제공=오티스
세계 1위 엘리베이터 기업 오티스가 제작한 제2롯데월드 타워 전망용 초고속 엘리베이터 2호기가 지난달 초 운행 정지된 이후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명성에 못 미치는 설계 오류 가능성이 지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이 관리하는 잠실 제2 롯데월드 타워 더블데크 전망용 2기 엘리베이터 중 1기(2호기)가 지난달 8일 사고 발생 이후 한 달째 운행 재개되지 않고 있다.

사고는 담당 직원이 이 엘리베이터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안전운행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제조사에 신고하면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도록 롯데 측이 안전조치를 취해 막아놓은 셈이다.

문제가 된 엘리베이터는 분속이 600미터(m/min)에 달하는 초고속 '비표준 설계' 제품인 것으로 파악된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선 분당 60~105m 제품을 중속으로 분류한다.

고속은 분당 120~180m 수준이고, 15~30층 가량의 고층 아파트 및 건축물에 적용한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분당 210~540m/min 급으로 30층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에 적용하는데 이번 사고 제품은 초고속의 상한선을 넘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사고기는 제조사에 명확한 설계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롯데타워에 맞는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 서비스)' 납품된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 사고가 제작상의 설계 오류로 인해 발생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빠른 속도를 감당할만한 지지력이 확보되지 않아 신제품임에도 운행에 무리가 온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른 전문가는 "쉬브(도르레)와 로프간 간섭에 의한 마모 가능성"을, 오티스 전 관계자는 "설치 작업 당시에 소손도 가끔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롯데타워의 승강기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제2 롯데월드 임시개장 초인 3월 중순 이 현장에서 승강기가 돌연 정지해 30여명의 승객이 20여 분간 고공에서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롯데 측은 이 때문에 개장식을 늦추기도 했다.

엘리베이터 업계 관계자들은 승강기 로프의 내구연한이 5~7년 사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티스의 이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1년여 만에 문제를 다시 일으켰다.

업계 관계자는 "오티스가 하이엔드급(최고급 제품)을 기존에는 일본에서 생산했지만 최근 (생산) 기지를 중국으로 옮기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제품 생산지의 최적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롯데월드 사고기는 사고가 난 지 한 달째에도 정상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강기의 메인 로프 10개 가운데 4번과 6번의 소선대(작은 로프 다발)가 파단(인장력을 받아서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로프를 수배하는데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소모되는 것은 비정상적인 부품 수급상황을 반영한다.

유인식 롯데물산 홍보팀장은 "지난달 초 승강기의 승차감 저하 현상이 일어나 2호기의 정밀점검을 시행했고 메인로프 일부의 소선(작은 가닥)이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며 "승객 안전이 최우선이라 즉시 운행을 중단하고 제조사와 사안을 판단한 결과 메인로프 전면교체를 결정해 정상운행까지는 3개월 가까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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