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혁신제품 ‘MULTI ’공개 발표회 열어

by 삼성엘텍 posted May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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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 ‘MULTI’공개 발표회 열어
티센크루프 그룹,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발표해 
 

지난달 5일(현지시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스페인 히혼(Gijón) 소재  본사 혁신센터에서 MULTI 엘리베이터의 운행모형(원형 대비 1/3 규모)을 공개했다.
이는 엘리베이터 업계의 판도를 바꿀 MULTI 엘리베이터 기술 컨셉을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10m 높이의 승강로 2개와 카 4대로 구성된 이 축소 모형은 승강로마다 케이블 없는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가 운행하는 방식으로, 수송능력 향상(기존 대비 50% 이상)과 더불어 최초로 건물 내 수평이동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블 없이 다단계 브레이크 시스템을 활용하며 승강로에서 카로 전달되는 유도전력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승강로 사이즈는 기존보다 줄어들어 건물 가용면적이 25% 가량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이는 현재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점용하는 공간이 바닥면적의 40%에 육박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특히 혁신적인 부분이랄 수 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운송효율 향상은 에스컬레이터와 추가적인 엘리베이터 승강로의 필요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건축비를 대폭 줄일 수 있고 가용면적이 늘어나면서 임대수익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MULTI 시스템은 엘리베이터 산업의 혁명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공개 발표회에서 안드레아스 쉬어렌벡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CEO는 “사회가 진화함에 따라 엘리베이터는 건물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승객 대량 수송을 위해 더욱 향상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MULTI는 미래 도전에 대한 티센크루프의 해답이며 티센크루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제품으로, 건물 내 운송력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시장선도적인 혁신을 가져다 줄 것”임을 확신했다.
쉬어렌벡 CEO는 도시화 트렌드에 발맞춘 건축 및 사회인프라 시설 수요 증가와 맞물려 글로벌 엘리베이터 시장 또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시인구 유입 수용을 위해 2025년까지 현재 도시와 상업시설 면적의 약 85%가 추가로 개발돼야 한다”며 “특히 250m가 넘는 초고층건물 180개 이상이 건축 중이고 매년 50여개의 초고층 건물이 완공되는 등 세계 최고 높이급 초고층 건물들이 수년 내 빠른 속도로 늘어나 도시화 요구에 부응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에 따라 글로벌 엘리베이터 제품 및 유지보수 수요도 매년 4%씩 증가해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490억 유로에서 오는 2020년엔 610억 유로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히혼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MULTI 제품을 비롯해 구간가속형 무빙워크(모델명 : ACCEL)와 각종 미래형 운송솔루션 등 혁신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ULTI 제품은 앞으로 독일 로트바일 테스트타워에 시제품을 설치해 테스트 및 검증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내년 완공될 로트바일 테스트타워는 향후 글로벌 혁신전략 실행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티센크루프 그룹은 지난달 20일 전 계열사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했다.
티센크루프 그룹 하인리히 히싱어(Heinrich Hiesinger) CEO는“그동안 그룹 내에는 180개가 넘는 다양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존재해 복잡성을 야기할 뿐 아니라 자원을 비효율적으로 활용해 온 면이 있었다”며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는 그룹 내외부 변화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뿐만 아니라 통일된 이미지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분리돼 있던 티센과 크루프의 문양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새 로고는 티센의 새 슬로건인 ‘Engineering’. ‘Tomorrow’, ‘Together’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특히 ‘고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히싱어 CEO는 새 로고는 “티센크루프가 독일 에센에 기반을 둔 테크놀로지 전문기업에서 다원화된 산업그룹으로 변화하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500~600만 유로를 투입해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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