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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 Expo 리뷰] 4차 산업혁명으로 혁신 이룬 중국 승강기 산업 현주소 확인


저자: 이성삼 (주)우주공업사 기업부설연구소 소장 


어버이날이었던 지난달 8일 (주)우주공업사 기업부설연구소 팀원들과‘2018 엘리베이터 & 에스컬레이터 전시회’를 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서 중국 상해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연구소 직원들이 각자의 업무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 이들로부터 배울 것에 대해 사전부터 준비해온 해외 출장이었습니다. 제가 한참 배우던 시절 처음 중국 전시회에 참여했을 때, 많은 분들의 의견과 생각을 들었던 것이 시장흐름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 참관도 직원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 덕분에 신입 연구원들이 중국 승강기 산업과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과거 중국시장은 글로벌 업체 독주 체제에서 중국 중소 승강기업체 및 부품업체가 이를 뒷받침하는 형태였다면, 근래들어 대기업과 많은 중견 업체가 서로 완성품 시장에 대한 경쟁적인 구도로 변화된 모습입니다. 어찌나 완성 업체가 많은지 놀라웠습니다.
WEE EXPO는 세계 최대 승강기 전시회답게 규모로 압도했습니다. 길을 잃을 정도로 큰 전시장에 4~8관을 다 쓰는 대륙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먼저 우리 회사의 주요 관심품목인 부품을 보기위해 7관에 먼저 방문했습니다.  각 부스를 돌며 느꼈던 점은 부품의 규격화라고 할까요. 전시된 물건의 모습들이 매우 유사했습니다. 브랜드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표준화가 많이 된 상태였습니다.
자동화 생산으로 인해 부품시장도 더욱 안정적인 상태로 변화된 것에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팀원들과도 수요와 공급 시장 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부품들을 체계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선 규격화와 자동화 시설이 필수적인 시대”라는 것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눈에 띄었던 점은 많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에만 중점이던 부분에서 엘리베이터의 바른 설치를 위한 도구와 점검 공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레일설치에 도움이 되는 각종 지그들(업체명은 사진으로 대처), 계측기 등 유럽과 북미의 선진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VR(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하여 실제모습과 동일한 모습으로 승강로를 3D모델링하여 구현하고 이를 실제 보수업무 교육에 적용하는 모습이 크게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 디테일과 수준에 넋을 놓고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것들을 하는 업체가 있을텐데 아직 국내 승강기 분야에는 전파속도가 더딘 편이어서, 우주공업사가 이를 선도해볼 수 있도록 팀원들과 아이템 개발을 구상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편 중국 현지 업체를 방문할 때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중국은 비교적 저임금 노동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봇을 이용한 자동 용접과 판넬 작업을 자동화 하는 기계들로 공장이 돌아가며, 원재료 가공부터 포장까지 제품의 동선을 고려한 작업 라인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었습니다.
젊은 직원들의 작업 숙련도도 놀라웠습니다.자동화 생산기계(인공지능), 작업 일지의 인터넷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공장의 규모는 한국이 따라갈 수 없는 규모였습니다.
중국은 우리가 이야기하던 4차 산업혁명을 이미 실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세계에 빠른 속도로 많은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륙의 원동력을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3일간 전시회 참관을 마친 뒤 귀국하기 전 팀원들과 상해 중심가를 돌아봤습니다. 동방명주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직접 타보고, 초고층 건축물로 이어진 스카이라인을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은 더욱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올해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실내나 식당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호텔과 택시, 지하철에서도 담배 냄새가 자취를 감추고 쾌적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보면서 중국의 과거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또한 기술력의 축척으로 대한민국 엘리베이터를 알려야 하고, 연구개발자로서 더 공부하고 투자해 우리만의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는 반성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저 역시 많은 것에 배웠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함께했던 모든 분들과 한국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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