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속되는 폭염에 관계부처와 긴급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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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지속되는 폭염에 관계부처와 긴급대책 마련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19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소방청, 기상청,국토부, 각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기관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5월 17일 관계부처 합동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 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에 맞춰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7월 말까지 비 예보가 없어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을 우려해 이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개최됐다.
복지부는 독거노인에게 생활관리사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교육부는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초·중·고교의 등·하교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경우 고속철도 레일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온도 상승 시 열차 운행속도를 제한하는 등 철도 시설물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레일 온도가 55∼64℃일시 서행운전 하고, 64℃ 이상일 때 운행을 중지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무더위쉼터 관리를 강화하고 논·밭,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마을·거리 방송 실시,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확대 및 행동요령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자체의 폭염 대처사례 중 우수한 내용를 공유하고, 간부공무원 지역 전담제를 추진하여 지자체의 폭염 대처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총력 대응 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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