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승강기 유지관리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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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승강기 유지관리 실태조사 실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이달 중순부터 승강기 유지관리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7월 말까지 등록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823곳을 대상으로 승강기 중고부품 편법사용과 기술인력 등록기준·자체점검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승강기 부품 이상으로 인한 소비자 민원 증가와 안전사고 위험이 불거짐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작년 발생한 승강기 고장사고 중 40%가 부품 이상이고, 조정 불량으로 발생한 사고도 30% 가까이 발생했다"며 "오래된 중고부품 장착과 허위·형식적인 자체 점검이 승강기 고장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과정에서 위법사항 발견시 행안부는 해당 지자체에 고발 조치 등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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