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주차설비조합과 동반성장·상생 위한 MOU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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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주차설비조합과 동반성장·상생 위한 MOU 맺어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과 상생체계 구축해 나간다

티맵이 주차설비 중소기업에 플랫폼 기능 지원…각자의 역할 구분 명확히 하기로

티맵모빌리티가 주차장의 플랫폼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중소 설비업체들과 동반성장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호정)과 플랫폼사와 설비사간 상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설비사는 차량이 주차장에 입차할 때 동작하는 차량 번호인식기나 차단기 등을 설치하고 유지·관리 하는 업체다. 대부분 중소기업들로 구성돼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 주차정보 데이터화 등 플랫폼 기능 구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MOU는 이런 설비사들의 역할과 티맵(TMAP) 같은 플랫폼사들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협력해 주차시장의 발전을 공동으로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중소 설비사들이 시장에서 외면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차 관련 서비스의 상호 연동해 데이터 공유 등 디지털 전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부산시청을 시작으로, 수원시 공영주차장, 사직종합운동장, 인천시청 등에 TMAP 주차를 적용하면서 기존 시장 생태계를 유지하면서도 주차장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이뤄냈다. 설비 구축 및 유지보수는 설비사에게 맡기고 TMAP은 플랫폼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MOD2그룹장은 “플랫폼사들이 주차장 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케이스가 증대되며 설비관련 중소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맵모빌리티는 플랫폼사로서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주차설비업계와 각자의 장점과 역할에 충실하며, 이용자의 주차 편의성 개선을 위한 상생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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