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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품은 부산의 마천루 ‘부산 X the SKY’ 현장을 가다


분속 600m급 미쓰비시 초고속 승강기 설치
전망대 품격 높이는 초정밀 제어기술 구현

 

지난 7월 오픈한 부산지역 최고층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를 찾았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 ‘해운대 엘시티랜드마크타워(101층, 411.6m)’ 98~100층 3개 층에 걸쳐있는 이곳은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우봉)가 전망대 운영권을 수주해 10년간 운영을 맡게 됐다. 향후 부산 최대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이하 미쓰비시)가 분속 60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했으며, 전망대를 향하는 승객들에게 높은 안전성과 정숙성을 구현한 승강기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BUSAN X the SKY(부산엑스더스카이)’는 드넓은 해운대의 오션뷰와 부산의 화려한 시티뷰를 함께 전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망대다. 이름에 들어간  알파벳 ‘X’는 하늘에서 본 엘시티 건물 모양을 본딴 것으로, 곱하기, 미지수를 뜻하는 X 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더 큰 가능성을 가졌다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있다.     


“도심·해변 모두 조망 가능한 희소성 있는 뷰(View)…부산으 관광 필수코스 될 것”
부산과 해운대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이라면, 부산엑스더스카이는 절대 놓쳐선 안 될 스팟이다.
입구에서 초고속 엘리베이터‘스카이크루즈’를 타고 올라오면, 탁 트인 해운대의 걸출한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망대가 위치한 엘시티랜드마크타워가 바다와 거의 맞닿아 있어 창 밖엔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뻗어있는‘파라노믹 오션뷰’가 펼쳐진다. 전면유리 외관 덕분에 실내에 있지만 배의 갑판 위에 서 있는 것처럼 수평선이 시야를 가득 메운다.
한쪽이 차분한 바다라면, 반대쪽은 들쑥날쑥 투박한 언덕과 건물들이 어우러진 생동감 넘치는 부산의 도시 풍경을 엿볼 수 있다. 360도 원형 전망대 내부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각도마다 달라지는 동백섬과 마린시티, 광안대교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통유리로 된 화장실 전망도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다. 칸마다 변기를 밖이 보이는 방향으로 설치해 창 밖 풍경을 감상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와 함께 전망대 각 층마다 편안한 휴식 공간과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 더 라운지’, 하늘 위의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기억을 기록하는‘엑스 더 포토’,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샵 ‘엑스 더 기프트’ 등 부산엑스더스카이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도심과 해변을 모두 조망하는 전망대가 세계에서도 몇 안 된다는 점에서 부산엑스더스카이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즐겁고 이색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망대 개관 이후 지속된 코로나 19 영향으로 단체관람보다는 휴가를 맞아 부산을 찾은  개인 관광객 위주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감염위험에 대비해 체온체크, 인적사항 등록, 마스크 착용준수를 안내하는 등 철저하게 소독·방역 하며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빨리 코로나19가 극복돼 해운대를 찾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고층 빌딩 전망대 사업, 승강기 기술 발달로 더욱 활발해져
초고층 빌딩과 마찬가지로 전망대 사업도 엘리베이터 기술 발전과 함께 확장해왔다. 특히 긴 승강로를 쉬지 않고 빠르게 이동하는 전망대용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관람객들을 더 많이, 더 빨리 이동시킬 수 있도록 꾸준히 성능을 개선해 왔다. 이는 운영사업자 수익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전망대 사업이 성장하는데 있어 승강기 기술의 진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풀무원푸드앤컬쳐 관계자는 “전망대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가 엘리베이터”라며“초고속 승강기 기술이 없었다면 초고층 건물도 존재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전망대 사업도 확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속 600m 속도로 52초만에 100층 전망대 도착
미쓰비시가 엘시티에 설치한 승강기 78대 중 전망대 전용으로 설치한 24인승 엘리베이터(스카이크루즈) 2대는 분속 600m 속도의 초고속 기종이다. 1층부터 100층 전망대까지 383.5m를 52초 만에 주파한다.
국내 최고속 승강기였던 롯데월드타워 더블덱 엘리베이터와 같은 속도이며, 미쓰비시가 과거 여의도 63시티에 설치했던 분속 540m급 승강기보다 빨라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고속 엘리베이터 설치기록도 갱신했다.
속도만큼이나 주목할 점은 내부 OLED 패널로 꾸민 카 내부다. 스카이크루즈는 올라갈 땐 열기구로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효과를 주고, 내려올 땐 해저를 탐험하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바다를 표현한다.(아래 사진 참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1분 남짓의 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승객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관람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분속 1,230m 세계 최고속도 기록 가진 미쓰비시의 초정밀 기술 노하우 반영
스카이크루즈는 미쓰비시가 그간 축적해 온 첨단 승강기 기술을 집약한 현장이다. 구동부도 모터와 세컨드 시브가 이층구조로 돼 있는 기존 초고속 기종과 달리 이곳은 메인 시브와 세컨드 시브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모터와 시브 사이즈 자체를 축소된 형태로 개선하면서 미쓰비시의 장점인 소음·진동흡수 성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독자개발한 초고속용 특수 와이어로프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레일 굴곡·풍압에 의한 흔들림을 억제하는 액티브롤러 가이드 기술과 유선형 정풍커버,  고차음 카 구조, 기압억제 장치로 초고속 주행에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정태욱 미쓰비시 서비스사업부 경남보수팀 팀장은 “해당 현장은 2015년에 주문 제작돼 작년 10월 설치 완료한 스카이크루즈는 국내 초고속 기종 중 가장 최신모델이 도입됐다”며“승강기 기술과 함께 내부 구성요소인 LG의 OLED 패널 역시 단점으로 꼽히던 발열 문제를 해결해 더욱 쾌적한 카 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상시엔 피난용 승강기로 활용…다양한 안전기능 적용된 초고속 승강기, 유지관리 시 여러 변수 고려해야
로비층부터 최상층까지 긴 승강로를 가진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는 극한 환경을 견디는 특수 와이어로프가 필요한데, 많은 제조사들은 로프 업체에 별도 주문제작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예비부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거나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 한 번에 많은 승객을 태우고 오르내리는 전망대용 승강기 특성상 사업장에선 큰 손실을 떠안게 될 위험이 있다.
정태욱 팀장은 “일반 승강기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한 안전기능을 가지고 있는 초고속 승강기는 신속한 대응과 원활한 부품수급이 유지관리의 핵심”이라며“해당 현장에 들어간 모든 부품은 日본사 공장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전을 위해 화재나 지진, 테러 등 재난 상황 시 피난용 승강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설계가 된 스카이크루즈는 20층, 48층, 76층, 97층 4곳의 피난층에 정차하도록 설정됐다.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점검항목이 많고 까다로운 편이다.
때문에 미쓰비시의 초고속 기종은 17년 경력의 경험많은 고급기술자가 유지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모두 일본 현지 연수를 통해 초고속 기종에 대한 점검, 보수교육 훈련을 마친 전문 엔지니어들로, 현장에 상주하며 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정태욱 팀장은 “국내 최고 엘리베이터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고객과 승객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유지관리로 안전한 승강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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