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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이탈 안전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면서 정부는 지난 2007년,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도어이탈 방지장치에 대한 규제를 신설, 강화했다. 특히 2014년엔 2008년 이전에 1, 2종 근린생활지역에 설치된 승강기에도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을 고시하면서, 최근 제외된 공동주택 승강기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현 시점에서의 도어이탈 방지장치 시장을 점검해보고, 해당 부품의 안전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과 함께 정부 정책 및 업계 현황 및 시장 전망을 분석해봤다. 아울러 현재 시판 중인 도어이탈 방지장치 주요 업체들을 취재·소개한다. <편집자 주>

승강기 안전사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공동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승강기 도어 충격으로 인한 이탈사고는 대부분 추락을 통한 중상 이상의 중대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고예방을 위한 선제적 노력이 요구된다.
정부는 지난 2007년 승강기 검사기준 개정·고시를 통해 승강기 도어 안전강화에 나섰다. 승강기 도어 이탈강도를 중학생 2명(인당 63.2kg)이 약 시속 10km로 부딪히는 정도에 해당하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는 EN코드가 권장하는 강도보다 강화된 수치로 2008년 9월 10일 이후 건축허가분부터 적용했다.
이후 신규설치 현장은 제도권 규제사항이 적용됐지만, 소급적용되지 않아 2008년 9월 10일 이전에 설치된 현장은 여전히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4년 7월 1일, 2008년 9월 10일 이전 제1, 2종 근린생활시설에 설치된 승강기에는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의무설치하도록 안전행정부 고시(제2014-28호)로 승강기 검사기준을 개정했다.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5년 7월 1일 이전에 해당제품 설치를 완료해야 하며, 2016년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정기검사에서 미설치시 조건부 2달 이내, 내부사정이 있거나 연기요청시 2달을 더 연장해 최대 4개월의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이번 대상 승강기는 승강장문 조립체 안전성평가를 받지 않으므로 검사기관에서 실시하는 도어이탈 방지장치에 대한 안전성평가를 득해야 하며, 이를 통과한 제품을 설치해야 한다. <표>에서와 같이 안전성평가는 1,020mm 높이에서 450J의 운동에너지로 도어에 충격을 가했을 때 이탈 없이 견딜 수 있어야 통과된다.
도어이탈 방지장치 적용대상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검사기관은 효율적인 안전성평가 실시를 위한 장비점검 및 시험동 확대에 나섰고, 업계는 안전성평가를 받은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승강기 도어이탈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공동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도어이탈 방지장치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공동주택에서 관련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한해만 해도 5월 서울 A아파트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피해자가 승강장문에 충돌 후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고, 같은달 부산에서도 유사 사고로 피해자가 중상 이상의 사상을 입었다. 9월에는 공동주택에서 음주상태인 피해자가 강제로 승강장 문을 개방한 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어이탈 방지장치, 공동주택 확대 적용 검토해야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환경노동위 양창영 의원, 안행위 정용기 의원에 의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양 의원은 “관련 제도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도어이탈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승강기가 많다”며 “특히 사고가 많은 공동주택에도 도어이탈 방지장치 의무설치를 적용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 역시 “최근 5년간 도어이탈 사고는 총 19건(사망 10명, 중상 7명, 경상 2명)으로 중상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며 “특히 공동주택의 사고율이 높아 경제적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불행한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승강기에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또한 “소급입법이다 보니 사고현황 분석을 통해 사고율이 가장 높은 1, 2종 근린생활지역 승강기에 제한적으로 적용했던 것”이라며 “공동주택으로 확대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아직 구체적 계획은 수립하지 않은 상태지만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고려해봄직 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시각 또한 다르지 않다. 1, 2종 근린생활지역 내 승강기 만큼 공동주택 승강기도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도어이탈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공동주택으로의 확대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2007년 이전에 설치된 공동주택의 승강기는 대부분 스테인리스 재질이 아닌 철판도어로 시공돼 있어 안전에 취약하며 보강대도 설치되지 않은 현장이 부지기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보강대도 없이 값싼 철판도어를 설치했다”며 “이로 인한 종국의 피해자는 승강기 이용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동주택에도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의무설치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추가적으로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도어이탈 방지장치 의무설치가 법제화되면서 해당 부품의 설치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도어이탈 방지장치의 안전성과 효율성은 승강기 도어의 씰깊이와 도어 슈 묻힘깊이에 달려있다”며 “두 깊이의 수치를 법제화한다면 도어이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했다.  
2008년 9월 10일 이전 설치된 승강기 도어의 대부분은 승장 씰의 홈깊이가 13~18mm, 도어 가이드 슈의 실 묻힘 깊이는 12~17mm 정도로 매우 얕아,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설치하더라도 외부충격시 이탈 확률이 높은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씰 깊이 최하 20mm, 도어 슈 묻힘깊이 15~18mm 이상으로 규정하면,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씰 안에 깊게 묻힐 수 있어 안전사고율이 급감할 것이라는 논리다.

도어씰 깊이 및 도어슈 묻힘깊이 규제가 도어이탈 막는다
물론 이같은 방안은 기 설치된 승강기 도어 씰의 전면교체로 귀결될 수 있어 법제화 실현에 쉽지 않은 점이 분명 존재 한다. 층당 발생하는 씰 교체비용(약 10만원)에 대한 설득력있는 명분 마련과 공동주택의 경우 미설치시 책임의 불분명성에서 오는 한계 등의 이유로 좀 더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대안으로 제기되는 것은 철저한 유지관리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점검자는 권상기와 카 상부는 자세히 점검하지만 층마다 설치돼 있는 도어까지 점검하기 어렵다”며  “도어이탈 방지장치 작동 및 도어 개폐 여부에 대한 점검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도어가 수없이 개폐되면서 씰 안에 자연스럽게 쌓이는 이물질과 먼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심각한 도어 고장 및 이탈을 불러오기 때문에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 그러나 열악한 유지관리 환경 때문에 현실적으로 만족스런 서비스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별한 유지관리만이 도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정부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방안으로는 승강기 도어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를 통해 국민의식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꼽았다. 승강기 도어에 ‘기대면 위험’이라는 안전스티커가 부착돼 있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승강기 도어는 튼튼하고 단단해서 기대도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리 제도를 개선하고 좋은 제품을 설치해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이용자는 사고를 당할 위험에 훨씬 많이 노출된다”며 “특히 사고 빈도수가 높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승강기 도어에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는 승강기 접근시 감속정지 후 승강장 버튼을 누르면 되는 간단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정부는 도어 안전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계도방법을 통해 국민의식 전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어이탈 방지장치 생산·판매업체는 약 10개사에 이른다. 오는 7월 이전까지 1, 2종 근생지역 승강기에 해당 제품 설치를 완료해야 하는 관계로 분주한 모습이다.
 제조사마다 승강기 도어의 유효폭과 높이, 승강장문 절곡길이, 도어 슈 묻힘 깊이와 씰 깊이, 그리고 보강대 유무 등 적용범위가 다르고 현장별로도 상이해서, 보통 현장 실측서를 받아 주문제작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평균 층당 1만6,000원에서 3만1,000원까지 판매금액대가 형성돼 있다. 안전성평가 또한 모델별로 받고 있어 보통 10~20종의 평가서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점에 대해 대부분의 업체들은 안전성평가의 불필요한 갱신(5년 주기)을 들었다. 구조가 바뀌지 않아도 5년이 지나면 동일한 안전성평가를 또다시 받아야 하는 것. 이에 대해 업체 한 대표는 “불합리한 제도로 경제적 비용낭비 뿐만 아니라 제품개발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제도의 ‘사상누각’ 되지 않도록 중장기계획 세워야
또 EN코드(375J)보다 강화된 충격시험(450J)에 대한 제고 뿐만 아니라 생산업체 자격기준을 법으로 규정해 분명한 책임소재를 물어야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업체 한 대표는 “생산업체 자격기준을 법으로 규정해 분명한 책임소재를 물어야 시장이 성숙해진다”며 “만약 현재의 의무설치 대상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는다면 열악한 업체는 문을 닫게 되고, 만에 하나 안전사고 발생시 책임을 물을 대상이 없어져 시장은 혼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제 승강기 업계도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승강기를 물량공세하던 시대는 지고, 크고작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해당 부품 설치를 의무화하거나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로 변모하고 있다. 도어이탈 방지장치 설치의무화도 이같은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도어이탈 방지장치가 유독 한국에만 존재하고 있고 EN코드보다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점은 자칫 제도의 사상누각(砂上樓閣)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이제 승강기 주무부처는 단기처방에 그치지 않고 도어안전이 뒷받침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적용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주요 업체를 소개한 것이다(업체명 기준 가나다 순).

대원엔지니어링
25년된 도어특화기업, 꾸준한 기술투자로 선두 수성

승강기 전문시공업체 (주)대원엔지니어링(대표 지영복, 이하 대원)은 지난해 도어이탈 방지장치 안전성평가를 받고 지하철 및 관공서, 중소 제조업체, 유지관리업체를 중심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현장별 도어 실측서를 받아 주문제작하고 있으며, 품질보증을 위해 배상책임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2008년 특허를 출원해 독보적인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생산·공급해 온 대원은 도어이탈 방지장치 의무설치가 법제화되면서 제품 공급량이 급격히 늘었다. 대원의 도어이탈 방지장치는 실용적 설계로 기존 도어 중앙에 조립 설치하는 방식으로 손쉬운 설치 및 안전성 확보로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승강기 도어 중앙에 제품을 설치함으로써 외부충격에 따른 도어이탈을 완벽히 방지하고 도어 안전성 또한 높혔다는 게 지 대표의 설명이다. 또 제품의 볼트 체결방식을 세로로 규격화해 현장별 적용시 유연성을 가미했다. 이외에  도어씰 내부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씰홈 청소도구도 개발해 현장 요청시 함께 제공하고 있어 유지관리업체의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배가했다.  
대원 제품의 높은 내구성과 견고성은 1991년 회사를 설립해 2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지영복 대표의 마인드에서 기인한다. 지 대표는 승강기 업계 ‘도어의 산증인’이라 불릴 정도로 도어에 관한 한 높은 업력을 자랑한다.
대명기업 스테인레스 생산차장으로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대표는 기계 가공만 해도 충분히 먹고 사는 그 시대에 승강기 도어 특화기업을 설립하고 근 10년간 넥타이도 메지 않고 현장에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매달렸다.
그 결과 현재 도어 관련 총 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승객용, 화물용, 전망용, 방화도어 등 모델별 성적서도 갖고 있어 고객들의 다양하고 까다로운 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지 대표는 총 28종의 대원의 도어 관련 인증비용이 1억5천만원 정도 소요되는데, 이를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투자방식이라 판단하고 있다. 지 대표는 “중소기업도 대기업 못지 않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경쟁력이 있다”며 “특히 자사 제품으로 도어 안전이 지켜진다면 저의 소명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주)디앤드디
도어 충격강도 높히고 이물질 끼임 방지 기능 탁월

승강기 부품전문업체 (주)디앤드디(대표 이효용, www.idnd.com)는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시장에 출시했다.
신규설치현장에는홀헷다와 홀씰, 도어이탈 방지장치를 포함한 홀헷다 부품일체형 제품을 판매하고,  기존 현장에는 지난해 안전성평가를 받은 해당 제품을 공급한다.
이효용 대표는 “기존 도어와 씰 교체 없이 간단한 부착만으로도 450J 외부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라며 “현재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약 3,000세트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디앤드디 제품은 도어가이드 슈의 돌출된 부분이 실 인서트와 맞물려 있어 도어씰에서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또 실 인서트를 승강기 도어씰 중앙에 장착해 도어 슈의 돌출부위가 핀과 맞물리도록 설계되어 있어 도어 슈 이탈을 막아준다.
이 대표는 “실 인서트 내부 전체가 뚫려있는 구조로 도어 슈 개량으로 이물질 끼임을 방지하는 기능이 탁월하다”며 “획기적으로 도어의 충격강도를 높혀 줄 수 있는 제품”임을 강조했다.
디앤드디는 현재 도어이탈 방지장치의 보조장치인 스토퍼, 후크 없이 보강대 있는 현장에만 이 제품을 설치하고 있으며,  앞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안전한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투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라SE(주)
가장 심플한 모델로 모든 현장에 탄력 적용 가능
승강기 부품전문업체 세라SE(대표 심상구, www.serasystem.com, 이하 세라)가 지난해 도어이탈 방지장치 안전성평가를 받고 제품 판매에 나섰다.
세라가 이번에 개발 완료한 제품은 보강대가 필요없는 가장 심플한 모델로 기존 현장에 그대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도어 가이드 슈 상단부분에 상하로 길게 잔공을 뚫어놓아 모든 현장에 적용가능하며, 이때문에 실측서를 통한 주문제작이 아닌 대량양산을 통해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
정현영 기술이사는 “특수 도어 혹은 다수 모델이 혼재된 현장의 경우에는 현장에 적합하게 잔공작업을 별도로 적용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현장에 적용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임을 강조했다.
세라 제품은 도어 슈와 고무 베어링으로 구성된 간단한 구조를 보인다. 슬라이딩 밴드와 이탈방지 레일이 도어 충격시 1, 2차 이탈을 막아주어 제품의 견고성을 높혔다. 특히 외부충격 흡수를 통해 도어 뒤틀림 현상을 막아준다.
슬라이딩 밴드도어 슈 하단에 부착된 고무 베어링(롤러)은 원활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이동을 도와주고 파손 및 교체시 회전부만 교체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 특히 베어링 외부에 고무로 인서트 사출이 되어 있어 소음과 마찰을 최소화시켰다.
정 이사는 “우리 회사는 전기전자기구 분야와 관련된 제품을 통해 고품질의 기술력과 신속한 대응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힐 수 있다”면서 “가장 심플한 제품으로 도어이탈 방지를 극대화한 ‘승강기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주)아조ENG
견고성과 작업성 갖춘 제품으로 시장서 호평

엘리베이터 업력 34년의 (주)아조ENG(이하 아조) 박정호 대표는 도어이탈 방지장치의 필수사양으로 견고성과 작업성을 꼽았다.
간편한 설치방법으로 유지보수 작업자들의 작업성을 올리고 이물질 끼임 방지로 잔고장 없는 제품을 구현해냈다. 특히 박 대표는 10여 년간 엘리베이터 유지관리업을 운영해 온 이력을 기반으로 제품 개발에 대한 높은 접근성과 최적의 맞춤제작 서비스 제공이 용이했다.
지난 2014년 도어이탈 방지장치의 의무설치 대상이 확대돼 법제화됨에 따라, 아조 또한 지난해 10여 종의 모델에 대한 안전성평가를 받고 국내 제조업체 및 보수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신규설치 뿐만 아니라 기 설치된 현장에서 도어이탈 방지장치의 가장 핵심역할은 도어의 높은 충격강도에도 밀리지 않고 이탈을 방지할 수 있게 하는 힘이다.
아조는 제품의 높은 견고성으로 도어가 외부 충격으로 완전히 휘지 않는 이상 끼여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도어 뒤틀림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게 제작했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녹슴 현상을 줄였으며, 납품시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챔스 볼트(고정용 볼트)를 제품과 함께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도어 가이드 슈 측면에 청소용 브러쉬를 별도로 부착해 도어 개폐시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먼지나 이물질 등을 걷어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아조는 지난 2007~2009년 지하철 1, 2호선 및 LH·SH공사 등의 현장에 이 제품을 설치했으며, 현재까지 이상 없이 잘 작동하고 있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다고 전했다. 이미 언더락, H형 보강대 제품, 도어이탈 방지장치(청소용 브러쉬 부착) 등의 제품에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적용중이며, 현재 제품의 안전성과 설치 편의성을 높힌 최적의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안전사고 발생 시 업체 책임이행을 위한 배싱책임보험에도 가입해 회사의 신뢰성을 높혔다.
한편, 아조는 거창 소재 한국승강기대학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대학과 가족회사 관계를 구축해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실습 및 취업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기 위한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있다.

은성EMS
걸림쇠·스토퍼 이중장치로 도어이탈 99% 방지

은성EMS(대표 박종호, 이하 은성, www.esems.kr)는 제품의 높은 신뢰성으로 국내 메이저회사 및 LH공사 등 관급공사 위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LH공사 영구임대 및 국민임대 아파트에 최소 10만 세트가 납품됐으며 티센, 오티스, 미쓰비시, 후지텍, 도시바 등 대부분의 메이저회사가 은성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은성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부분에 걸림쇠가 있어 도어이탈을 완벽하게 방지하는 것이다.
윤용근 부사장은 “현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표준타입은 걸림쇠가 있는 제품과 스토퍼가 함께 공급된다”면서 “걸림쇠와 스토퍼로 도어이탈을 이중으로 방지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표준 타입 이외의 현장은 현장실측이 필요없는 사각 파이프가 별도로 제공되며, 안전성 평가를 받은 제품들이 적용되지 않은 현장의 경우에는 사이드 후크를 별도로 장착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각파이프 보강은 센터오픈의 경우 센터측의 반대편 도어 절곡부위 안에 삽입부착하고 승장실에서 1m 높이에 설치하며, 사이드 후크는 도어 좌우측에 부착하고 씰에서 1m높이에 설치한다.
은성 제품의 또다른 특징은 특수리벳을 사용한 스토퍼 체결 볼트에 있다. 윤 부사장은 “보통 항공기, 교량 등 특수현장에 적용되는 특수리벳을 사용해 체결부위가 풀어지지 않도록 도어이탈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안전성을 배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성은 지난 2014년 8월 승강기 유지관리업을 등록하고, 인천교통공사 남부사업소, 한국철도공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의 현장에서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울테크
방화도어 만큼 튼튼한 제품 공급, 높은 가성비 자랑

승강기 방화도어 및 도어이탈 방지장치 전문기업 한울테크(대표 윤종현, www.hwmc.co.kr, 이하 한울)는 2014년 도어이탈 방지장치 의무설치 법제화 이후 기존 대비 250% 이상 수주물량이 늘어났다.
한울 제품은 5분이면 설치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고 가격 또한 타사 대비 70% 선에서 공급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용이하게 설치돼야 한다는 점에서 스토퍼나 후크와 같은 보조장치는 적용하지 않았다.
윤종현 대표는 “후크를 설치해 도어 개폐시 콘크리트 면을 별도로 다듬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며 “고객의 제품 선택 기준은 높은 가성비와 설치의 용이성”임을 강조했다. 또 기존 도어슈를 이용해 단가를 낮추고 강도를 높혔으며, 씰홈에 도어슈를 삽입해 조정할 수 있다.
윤 대표는 2003년 초기에 방화도어용으로 개발을 시작해 2007년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16가지 모델에 대한 안전성평가를 완료하고 중소 제조업체 및 관공서 위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그간 제품개발에 전력해온 한울의 기술력이 빛을 발하는 현장도 있다. 4년 전엔 부산지하철공사에 670J의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제품을 공급했고, 63빌딩에는 고속용 제품을 별도로 인증받아 설치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LH·SH공사에 약 3,000세트에 달하는 제품공급을 완료했다.  
윤 대표는 “앞으로 도어이탈 방지장치 업체의 존폐 여부는 누가 더 저렴하게,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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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용인 처인구, 청사 개청 36년 만에 엘리베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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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승강기안전공단, 시민에 시설물 개방으로 사회적 가치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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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동국제강, 국내 최초 내진용 코일철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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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현대, 시공 중에도 운행 가능한 엘리베이터 공법 국내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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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LH,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3분기 신기술 공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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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 발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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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지자체-중앙부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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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쉰들러, 벨트타입 모델 S3300로 국내 중저층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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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승강기안전공단 양대 노조, 통합출범 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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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행안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등 공익신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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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유지관리 업계, 중대 사고·고장 규정 강화에 대응방안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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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올 여름, 정전 속출로 자동구출운전(ARD)에 대한 중요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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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동대문역사문화공원 E/S 교체현장 공기단축 노하우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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