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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엘리베이터 편의 의자 개발


엘리베이터용 밸런스 시트,
약자 배려와 전기절감 및 광고효과까지 ‘1석 3조’효과  

 최근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 병원 등을 중심으로 승객용 엘리베이터 내부에 노약자들을 위한 의자를 배치하는 곳이 늘고 있다. 서울 은평구, 성북구, 인천을 비롯한 일부 지자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임산부 민원인들이 승강기를 이용할 때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의 차원에서 이를 도입했다. 일부 병원에서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한 편에 작은 의자를 만들어 두기도 했다. 승강기 부품업체 (주)아조이엔지(CEO 박정호)는 이런 사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엘리베이터에 설치하기 적합한 형태의 ‘엘리베이터용 밸런스 시트’를 최근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승강기 설치전용 의자에 대한 특허 및 제품화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아조이엔지는 이웃에 대한 ‘배려’의 가치와 ‘실용성’을 무기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승강기 밸런스 시트, 노약자 위한 ‘배려’ 의 가치 담아
초고령사회 일본에서는 병원이나 시설물 내 엘리베이터에 노약자용 의자를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노인 이용자들을 위한 일종의 배려인 셈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엘리베이터 내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승강기 완성검사 규정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승강기 소유자들은 인테리어나 승객 운송효율을 이유로 부피를 차지하는 장치를 설치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박 CEO는 “카 내부에 의자를 집어넣게 되면, 승객이 만원일 때 의자가 차지하는 면적만큼 사람이 탈 수 없게 된다. 또한 맞춤제작하지 않는 이상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굳이 의자를 설치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아조이엔지는 최대한 심플하면서도 공간 활용이 용이한 접이식‘엘리베이터용 밸런스 시트’를 구상하게 됐다. 공연장이나 영화관 의자처럼 앉을 때 시트를 내리고 일어나면 자동으로 올라가는 형태다.
밸런스시트는 협소한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임산부나 노약자들이 편안하게 대기하거나, 승객들이 무거운 짐을 올려놓을 수 있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핸드레일 아래에 설치하게 되므로 접혀있는 상태에서 장애인이 휠체어를 이용하더라도 엘리베이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느 승강기 디자인에도 어울릴 수 있는 심플한 외형으로 완성했으며, 안전을 위해 불연소재인 STS를 채택해 화재 시에도 안전하다.
또한  아조이엔지의 밸런스 시트는 2~3명이 앉을 수 있는 사이즈로 현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무게도 20~40kg사이로 가볍다. 설치 시 카벽 내외부에 볼트 너트로 조립 체결하는 방식이어서 구조적으로도 안정적이다.

“실질적인 전기절감 및 광고효과 체감할 수 있을 것”
아조이엔지의 신제품은 승객 편의라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전기사용량 절감 및 부가적인 광고수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많은 승강기 소유자들이 설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승강기 운행 시 발생하는 전기 사용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무부하 하강운행인데, 밸런스 시트를 설치함으로써 무부하 및 경부하 운전 시 승강기 하중을 늘어나게 해 전기절감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승강기학회에서 발표된『공공주택 승강기 운행특성을 통한 전력절감에 관한 연구(2014)』에서도 “카와 균형추의 중량차로 인해 발생하는 하강운행이 전력소모의 주 원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정격용량의 10% 하중이 있는 상태로 운행하는 승강기의 전기절감 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조이엔지는 “공동주택은 1층 하강운행이 매우 잦은 편인데, 비어있는 가벼운 카를 아래층으로 내리기 위해선 균형추보다 더 큰 힘으로 부하가 가해져야 하므로 그만큼 전기 소모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밸런스 시트 설치만 해도 기본적으로 무게가 추가된 상태에서 운행하기 때문에 전기소모량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밸런스 시트에 광고를 부착해 부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승강장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바로 눈이 가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카 옆면이나 버튼 근처에 있는 공고판, LCD 화면보다 집중효과가 뛰어나다. 공지사항이나 안전주의 표시를 하거나 유료 광고를 받는 등 다방면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들을 강조해 아조이엔지는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초기 실적을 견인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 공동주택 및 상업용 빌딩 등 승객용 엘리베이터 30만대로 시장을 확대할 전망이다. 


MINI INTERVIEW_(주)아조이엔지 CEO 박정호
박정호 대표는 과거 승강기 내부 LCD 광고판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인물이다. 이번 엘리베이터용 밸런스 시트도 새로운 승강기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신했기 때문에 개발하게 됐다.
박 대표는 “제품의 본래 목적은 노인 및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승강기 이용편의를 돕는데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며 “의무 설치 품목이 아닌만큼,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선택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충분히 어필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간단한 원리이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광고의 체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승강기 광고 업체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예상했던 반응이 어느정도 적중한 셈이다.
박 대표는 “올해 초 특허등록도 완료했다”며 “틈새시장을 개척해 독자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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