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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20:56
“기계식주차장도 승강기처럼 사고대응 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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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주차장도 승강기처럼 사고대응 훈련 필요”
교통안전공단,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 대비 교육·훈련 실시
작년 신설된 사고조사제도 강조하며 주차기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증가에 따라 현장 인명구조 시 소방관들이 알아둬야 할 안전수칙 및 구조자 접근방법 등이 매우 중요해졌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된 「기계식주차장 사고조사제도(’18.10.25.)」 에 따라 현장 보존 및 통제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이하 공단)은 지난달 24일 기계식주차장 사용이 많은 제주소방서 119구조대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자 및 유지관리 업무 인력 외에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법 개정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공단은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하는 화재, 안전사고발생 시 대처요령을 소개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훈련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기계식주차장 사고 시, 119대원들은 인명구조를 위해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인력들이다. 그러나 지하에 있는 기계식주차장의 경우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어둡기 때문에 소방대원들조차 사고현장 진입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노후 주차기 사고현장은 내부 장치들이 많이 낡아있어 2차사고의 위험이 큰 실정이다.
류병의 공단 특수검사처 부장은 “일반 국민들이 사고의 위험 때문에 기계식주차장을 기피하는 것처럼, 소방대원들도 출동 시 사고위험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계식주차장 작동 원리와 안전한 현장 접근방법에 대해 전달하고, 꼭 알아둬야 할 수칙들을 사고 유형별로 정리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중 ▲인명사고 발생 ▲차량 추락 및 전복 ▲화재발생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차기의 종류와 작동원리, 안전장치 등을 교육했다. 훈련 역시 실제 사용 중인 기계식주차장을 종류별(다층순환식, 승강기식 등)로 섭외해 직접 작동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구조를 설명하면서 진행됐다.
사고조사제도 신설…접수된 모든 사고신고 공단에 알려야
119구조대는 기계식주차장의 사고를 신고 받은 즉시 사고 현장을 출동하고, 이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알려야 한다.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중대한 사고(3주 이상의 진단 또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인명사고, 자동차가 전복되거나 추락한 사고) 발생 시 즉시 관할관청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통보하도록 규정됐기 때문이다.
사고조사제도 시행으로 초동조사, 전문조사반을 편성했고, 기계식주차장 사고원인 분석을 통해 내실있는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원들이 현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입문 앞에 출입금지 차단막을 설치하는 일이다.
공단은 “간혹 고장 나거나 사고 발생 직후 이용자들이 주차기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 대한 통제는 필수”라며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전원차단을 한 뒤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작동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계식주차장은 전원차단 시에도 출입문은 사람의 힘으로 강제 수동개폐 할 수 있어 주차기를 멈춘 이후 구조요령에 따라 내부 진입 및 구조 활동을 이어가면 된다. 그러나 출입구가 사고차량으로 진입이 어려울 경우, 내부로 진입 가능한 비상문 여부를 파악해 인명 구조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소방대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구조 중 2차사고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다층순환식 운반기 LUG(고정장치) 파손으로 운반기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으므로 구조 중 추락에 주의해야 하며, 승강기식 역시 마찬가지로 운반기가 수동으로 좌우로 이동 할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공단은 “작년 10월 사고조사제도 신설로 인명구조 등 활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기계식주차장 사고 발생 시 현장을 보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방대원에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의 필요성 커져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대원들은 이날 안전교육을 통해 “기계식주차장 사고 시 대응에 자신감을 가졌다”며 “정기적인 교육을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전했다.
기계식주차장 사고 시 가장 먼저 출동하는 직군인 만큼, 앞으로도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119대원들이 승강기 갇힘고장시 승객을 구출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관한 교육 안전훈련을 받는 것처럼, 기계식주차장 역시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단은 “기계식주차장의 사고예방 활동과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감소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강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 대비 교육·훈련 실시
작년 신설된 사고조사제도 강조하며 주차기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증가에 따라 현장 인명구조 시 소방관들이 알아둬야 할 안전수칙 및 구조자 접근방법 등이 매우 중요해졌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된 「기계식주차장 사고조사제도(’18.10.25.)」 에 따라 현장 보존 및 통제에 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이하 공단)은 지난달 24일 기계식주차장 사용이 많은 제주소방서 119구조대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기계식주차장 안전관리자 및 유지관리 업무 인력 외에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법 개정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공단은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하는 화재, 안전사고발생 시 대처요령을 소개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훈련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기계식주차장 사고 시, 119대원들은 인명구조를 위해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인력들이다. 그러나 지하에 있는 기계식주차장의 경우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어둡기 때문에 소방대원들조차 사고현장 진입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노후 주차기 사고현장은 내부 장치들이 많이 낡아있어 2차사고의 위험이 큰 실정이다.
류병의 공단 특수검사처 부장은 “일반 국민들이 사고의 위험 때문에 기계식주차장을 기피하는 것처럼, 소방대원들도 출동 시 사고위험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계식주차장 작동 원리와 안전한 현장 접근방법에 대해 전달하고, 꼭 알아둬야 할 수칙들을 사고 유형별로 정리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기계식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중 ▲인명사고 발생 ▲차량 추락 및 전복 ▲화재발생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차기의 종류와 작동원리, 안전장치 등을 교육했다. 훈련 역시 실제 사용 중인 기계식주차장을 종류별(다층순환식, 승강기식 등)로 섭외해 직접 작동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구조를 설명하면서 진행됐다.
사고조사제도 신설…접수된 모든 사고신고 공단에 알려야
119구조대는 기계식주차장의 사고를 신고 받은 즉시 사고 현장을 출동하고, 이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알려야 한다.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중대한 사고(3주 이상의 진단 또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인명사고, 자동차가 전복되거나 추락한 사고) 발생 시 즉시 관할관청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통보하도록 규정됐기 때문이다.
사고조사제도 시행으로 초동조사, 전문조사반을 편성했고, 기계식주차장 사고원인 분석을 통해 내실있는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원들이 현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출입문 앞에 출입금지 차단막을 설치하는 일이다.
공단은 “간혹 고장 나거나 사고 발생 직후 이용자들이 주차기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 대한 통제는 필수”라며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전원차단을 한 뒤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작동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계식주차장은 전원차단 시에도 출입문은 사람의 힘으로 강제 수동개폐 할 수 있어 주차기를 멈춘 이후 구조요령에 따라 내부 진입 및 구조 활동을 이어가면 된다. 그러나 출입구가 사고차량으로 진입이 어려울 경우, 내부로 진입 가능한 비상문 여부를 파악해 인명 구조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소방대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구조 중 2차사고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다층순환식 운반기 LUG(고정장치) 파손으로 운반기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으므로 구조 중 추락에 주의해야 하며, 승강기식 역시 마찬가지로 운반기가 수동으로 좌우로 이동 할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공단은 “작년 10월 사고조사제도 신설로 인명구조 등 활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기계식주차장 사고 발생 시 현장을 보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방대원에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의 필요성 커져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대원들은 이날 안전교육을 통해 “기계식주차장 사고 시 대응에 자신감을 가졌다”며 “정기적인 교육을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전했다.
기계식주차장 사고 시 가장 먼저 출동하는 직군인 만큼, 앞으로도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119대원들이 승강기 갇힘고장시 승객을 구출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관한 교육 안전훈련을 받는 것처럼, 기계식주차장 역시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단은 “기계식주차장의 사고예방 활동과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감소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강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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