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H INFO (기술정보) › EL & ES Gallery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통합 6개월, 초반 신경전 털고 일어나 구성원간 화합으로 하나 되어가는 공단

지난 2015년 승강기 검사기관 통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의 개정으로  국민안전처 산하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과 고용노동부 산하의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기술원)이 통합하면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백낙문, 이하 공단)’으로 작년 7월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공단이 진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통합이라는 큰 목표아래 닮은 듯 서로 달랐던 두 기관은 조직을 하나로 정비하는 일에 그 무엇보다 많은 에너지를 쓴 것으로 보인다. 공단 역시 시작 자체로 의미 있었던 작년 한해를 마무리 짓고, 2017년 맞이가 한창이다. <편집자 주>



짧았던 만큼 더 열심히 달렸던 2016
 공단은 지난 6개월 간 출범과 함께 승강기 전문 통합기관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 가장 큰 사업 중 하나였으나, 짧은 준비기간과 저조했던 조직위 활동으로 시작 전까지 우려를 많이 가졌던 ‘2016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도 11월에 성황리에 마쳤고, 체계적인 승강기 안전산업 진흥을 위해 공단 내부적으로도 지난 9월 동반성장지원팀을 발족해 가동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팀은 현재 기술인력 지원, 해외 판로 개척 등 6개 파트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실적점검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비중 있는 프로젝트로 올해 더 많은 사업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전시회에서 함께 운영됐던 코트라 및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 공동 ‘승강기중소기업 무료 경영컨설팅 부스’도 반응이 좋아 향후에도, 중소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기술 개발 아이디어와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들을 모아  이러한 기회를 더 많이 만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단은 지난 11월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을 위한 2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승강기안전부품을 개발하는 생산기업, 안전점검 업체, 안전 감리업체 등이 자금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경우 경영난 해소를 위해 기업 당 2억 원까지 저이자 자금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정부3.0 정책에 발맞춰 광주·전남지역 승강기 업체인 ㈜대명엘리베이터와 ‘승강기 안전정보 공유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엔 콤팩트화한 승차감 무선측정장치 EL-Scan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승강기대학이나 LH, 경상대 등과의 인적·기술적 네트워크를 쌓았으며, 각 지부별로도 지역에 맞게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2017 정유년, 공단이 밝힌 올해 계획과 비전
공단은 통합 2년차를 맞는 2017년에 큰 틀 안에서 두 가지의 그림을 그렸다. 과거 조직 간의 화학적 결합을 마무리 짓고 하나의 조직으로 재탄생 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명실공히 유일한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단에서는
1)승강기 인명피해 30% 감축
2)승강기 종합안전지수 매년 20% 향상
3)글로벌 5대 신기술 확보
이처럼 3대 경영목표를 수립해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제적 승강기 안전관리 강화, 승강기 안전 이용문화 확산, 미래성장 기반 공고화, 상시적 경영혁신체계 구국 등 4대 전략목표를 수립해 미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승강기 검사일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화 및 행정 간소화를 실현하고, 국가재난대비 안전체계를 마련해 지진 등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적극 대응태세를 완비하는 것이다.
또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전부 개정안의 국회 입법발의로 2018년부터 공단에서 수행 예정인 승강기 인증사업을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장비개발 등의 업무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공단과 국민안전처, 승강기 제조업체들이 인증품목 개수와 인증기준 등을 조율하는 TF를 꾸려 작년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는 유럽 안전규격인 최신 EN코드를 기반으로 한  가이드라인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고의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검사측정장비 개발은 물론 해외 승강기 안전기술 컨설팅 영업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평행선의 노조,
연결고리 자처한 이사장과 타협점 찾아

작년 상반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초대 이사장 선임문제를 놓고 당시 관리원 측의 노조가 반발하고 두 노조 간 마찰도 상당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갈등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백낙문 이사장의 행보는 적극적이었다.
당시 내정자 신분이었던 백낙문 현 이사장이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 타협점을 찾았고, 작년 연말 그 어렵다는 노사임금협상안에 두 노조의 동의를 받아내기도 했다. 초반의 우려를 딛고 지금까지 공단의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노조 역시 노사화합대회 개최, 보수체계 일원화 합의 등 통합공단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덕분에 공단은 작년 한해 통합+이전이라는 큰 두 개의 산을 별다른 잡음 없이 차분히 넘을 수 있었다.

승강기 업계의 우려...‘원리원칙’ 강화하는 공단
승강기 검사기관이 통합하자, 업계에서는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대신, 검사의 독과점 구조로 인한 영향이 오히려 서비스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많은 업체들은 공룡 검사기관 탄생으로 공단 검사원들의 소위 ‘갑질’과 공단 눈치 보기가 심화되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공단도 이런 우려를 의식해서인지, 공단은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백낙문 이사장은 취임 뒤부터 검사원들을 비롯한 공단 전체 직원들에게 ‘갑질금지령’을 항시 강조하고, 민원을 대할 땐 ‘친절’과 ‘신속’을 중심으로 대응하도록 주문한다고 한다.
관리원 출신의 한 공단 관계자는 “예전에 두기관이 있을 때에는 서로 경쟁관계에 있다 보니, 설치검사 자료나 현장에서 살짝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시정하도록 도와주고, 편의를 봐줬던 것은 사실이었다”며 “그러나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사고 발생 시 관리주체와 검사원의 책임소재가 높아짐에 따라 원리원칙 대로만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그간 서운했던 점은 있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공단 측은 그동안 검사원들이 융통성을 발휘했던 부분을 바라기 보다는, 업계에서도 사소한 부분까지 지적받지 않도록 검사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단 홍보팀 관계자는 “승강기 안전성 향상은 곧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하다”라며 “설치부터 검사까지, 승강기 안전을 높이는 우수한 기술들이 발전하고 이들을 관리하는 체계가 정교해진다면, 결국 국민안전도 더 확실히 담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통합 6개월, 초반 신경전 털고 일어나 구성원간 화합으로 하나 되어가는 공단 삼성엘텍 2017.02.07 31805
1543 ARD로 한층 더 높아진 승강기 안전 삼성엘텍 2017.02.07 35825
1542 국내 ARD 업체탐방 삼성엘텍 2017.02.07 36577
1541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 디자인센터 삼성엘텍 2017.02.07 31806
1540 KTL, 우수 승강기 안전부품에 'K마크'인증 확대 삼성엘텍 2017.02.07 33528
1539 각 분야별로 굵직한 賞 거머쥔 국내 승강기 업계 삼성엘텍 2017.02.07 30577
1538 중형차에 차고지 증명제 첫 도입하는 제주 삼성엘텍 2017.02.07 31484
1537 공단, 변경된 노후 승강기 안전검사기준 설명회 개최 삼성엘텍 2017.02.07 32058
1536 정밀안전검사 관련 질의답변 모음 삼성엘텍 2017.02.07 31669
1535 성남시, 제 기능 못하는 기계식 주차장치 철거 나선다 삼성엘텍 2017.02.07 30680
1534 현대차 신사옥, 강남권 초고층 빌딩으로 짓는다 삼성엘텍 2017.02.07 32691
1533 2017년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전망 및 업계동향 삼성엘텍 2017.02.07 36214
1532 조달청, 나라장터에 벤처·창업기업 전용몰 생긴다 삼성엘텍 2017.02.07 31915
1531 보복부, 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 공동주택 내 금연구역 지정 삼성엘텍 2017.02.07 32185
1530 경찰청,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무회의 의결 삼성엘텍 2017.02.07 31656
1529 공동주택 화물용승강기 설치기준, 7층에서 10층으로 완화 삼성엘텍 2017.02.07 32005
1528 승강기대학, OTIS와 해외인턴십 MOU 체결 삼성엘텍 2017.02.07 29813
1527 내년부터 신규건축물에 경사형 휠체어리프트 설치 못해 삼성엘텍 2017.02.07 33193
1526 안전처, 유지관리 불시점검으로 68개 업체에 등록취소, 고발 등 행정조치 삼성엘텍 2017.02.07 30232
1525 안전처, '승강기 검사기준' 개정안, 내년부터 본격 시행 삼성엘텍 2017.02.07 3134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82 Next ›
/ 8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