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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예전 표지판 붙어있고, 역무원도 단속 손 놔…이용자만 헷갈려

한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두 줄 서기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다.


[아시아경제 권성회 수습기자] 대학생 임성주(25)씨는 최근 전철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가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지난해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지됐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여전히 ‘걷거나 뛰지 마시오’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전철역에서는 아직도 두 줄 서기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는 걸 목격하기도 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0월1일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을 폐지한 바 있다. 대신 ‘걷거나 뛰지 않기’ ‘손잡이 잡기’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등 세부적인 안전이용수칙을 마련했다. 즉, 이름만 바뀐 것일 뿐 사실상 두 줄 서기 원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애매한 방침 때문에 두 줄 서기 폐지로 다시 한 줄 서기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한 언론도 다수 존재했다.

일선 전철역에서도 혼란을 빚기는 마찬가지였다. 한 전철역 역무원은 “한 달에 두 번씩 피켓 등을 활용해 두 줄 서기를 장려하는 활동을 진행했었는데, 캠페인이 폐지되고 나서부터는 중단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안전 점검 활동에 소홀해진 것이다. 또 다른 전철역 역무원도 “두 줄 서기가 폐지됐는데 걷거나 뛰지 말라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정확한 지침은 본사에 물어보라”고 말할 뿐이었다. 

캠페인 폐지 이후 별 다른 변화를 주지 않은 역도 존재했다. 한 환승역 역무원은 “안내 문구를 교체한 것 말고는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철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 역시 “캠페인 폐지와 관련해 바뀐 사항은 전혀 없다”고 털어 놓았다.

국민안전처 최순환 계장은 이런 혼선에 대해 “운영 기관마다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줄 서기 캠페인 폐지에 대해선 “한 줄 서기나 두 줄 서기를 강제하는 것보다는 올바른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안내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기기에 이용안전수칙이 부착돼 있다.


이어 그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 80% 이상이 이용자가 걷거나 뛰어서 발생한다”며 “사고를 줄인다는 관점에서 보면 ‘두 줄 서기’보다는 ‘걷거나 뛰지 말기’처럼 구체적인 수칙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철 운영기관들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매달 안전캠페인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지침을 계속 전파하겠다”며 “각 역에 대해서도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역시 “지난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에스컬레이터 안전 관련 공고를 받고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며 “역사 내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안전 홍보 영상을 표출하고 있고, 에스컬레이터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3301541227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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