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달 대대적인 승강기 특별점검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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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달 대대적인 승강기 특별점검 벌인다
부산시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관으로 지난 5일 한국철도공사 부산역에서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119구조대, 승강기유지관리업체 및 (사)패트롤맘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승강기 이용객 비상구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는 승강기는 62만여 대로 세계 8위권이며 해마다 4만여 대의 새로운 승강기가 설치되는 세계 3위의 신규 설치국가이다.
부산시는 서울(134,558대) 경기(163,923대)에 이어 승강기 보유대수 전국3위의 총43,418대의 승강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해운대 마린시티 등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초고층 건물의 급격한 성장으로 승강기는 점점 고도화, 고속화 되어가고 있다.
이번 승강기 이용객 비상구출훈련은 승강기 안전사고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부산의 경우 15년 이상 장기사용 승강기의 비율이 전체 보유대수의 28%에(12,152대) 해당하고, 장기사용 승강기의 부품노후로 인한 제동기 제동능력 저하 등이 대형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달동안 특별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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