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분속 1,260m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로 기네스 올라

by 삼성엘텍 posted Nov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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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분속 1,260m 세계 최고속 엘리베이터로 기네스 올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초고층 복합 빌딩 ‘광저우 저오다푸 금융센터’에서 첫 가동
440m거리 42초만에 돌파…히타치의 고속주행 기술이 집약된 현장


일본 히타치엘리베이터가 중국 광저우의 초고층 건축물 ‘광저우 저오다푸 금융센터(지상 111 층, 530m)’에 납품한 엘리베이터가 지난달 “세계 최고 속도 엘리베이터”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저오다푸 금융센터는 중국 광저우 중심업무지구에 건설된 530m 높이를 자랑하는 초고층 복합 건물로, 오피스 및 주거시설, 호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돼 있다. 지난 10일 93~108층에 입주한 호텔 ‘Rosewood Guangzhou(광저우 로즈우드)’ 오픈을 위해 지상 1층에서 95층까지 호텔 로비를 잇는 분속 1,260m 엘리베이터의 첫 운전이 시작된 후 “세계 최고 속도 엘리베이터”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인정된 것이다. 히타치는 지난 2012년 해당 공사를 수주했으며,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총 151대 설치를 최근에 마쳤다.
정격용량 1,600kg에 21인승인 해당 엘리베이터는 지상 1층에서 95층까지 440m 거리를 약 42초만에 올라온다. 운전 시 최고 속도는 시속 75.6㎞에 달한다.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중국 상하이 마천루에 설치된 미쓰비시 엘리베이터(시속 73.8㎞, 2016년 설치) 기록을 웃돌았다. 그 전에는 도시바가 2004년에 대만 빌딩에 납품한 제품이 세계 최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 엘리베이터는 히타치의 고속주행 기술이 집약된 현장이다. 고출력임에도 컴팩트한 사이즈로 특수 제작된 권상기 및 제어장치 개발로 초고속 주행을 실현했다. 또한 고속철도 기술을 적용한 캡슐 구조의 케이지를 제작했으며, 진동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가이드 장치로 승차감을 높였다.
고속주행 엘리베이터에서 주요 해결과제 중 하나인 압력 강도를 해결하기 위해 귀의 압박감을 완화하는 압력 제어 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고 목적층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안전 부분에도 크게 신경썼다. 자사 안전기술을 이용한 고내열 제동소재와 전자안전장치 및 시스템 개발을 통해 높은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히타치는 “향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제품·서비스 개발에 폭넓게 활용해 안전·안심·쾌적한 승강기를 만들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글로벌한 서비스 제공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공간 발전을 위해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히타치는 1968년 일본 내 최고 속도인 분속 300m 엘리베이터를 처음 개발한 바 있으며 일본 최초 초고층 빌딩인 “가스 미가 세키 빌딩”에 납품하는 등 도시화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매년 50만 대 이상의 신규수요가 있는 중국 승강기 시장에서도 신설 수주량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올해 9월 기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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