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lift 2017 현장중계(1)

by 삼성엘텍 posted Dec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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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lift 2017 현장중계(1)


변경된 유럽 승강기 기준에 맞춘 신제품 대거 출품
“새 표준인 EN 81-20/50, 국내 업계도 대비해야”


기고 : 금호엘리베이터 이종성 대리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2017년 인터리프트(Interlift) 전시회는 독일의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아우쿠스부르그에서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전시회라고 하는 명성에 맞게 48개 국가에서 574개 엘리베이터관련 회사가 참여했습니다. 독일 167개사, 이탈리아 96개사, 중국 68개사, 스페인 44개사, 터키 9개사, 영국 15개사, 프랑스 13개사, 그리스 13개사, 미국 10개사, 스위스 7개사, 오스트리아 6개사, 네덜란드 6개사, 대한민국 4개사(대성IDS, 수성BTR,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기타 많은 국가에서 2-3개사씩 참가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화두는 변경된 유럽의 승강기관련기준 ‘EN 81-20/50’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기준이 변경된 이후 이를 적용한 업체들의 신개발 제품에 어떤 것이 있고, 또 어떤 혁신적인 제품들이 출품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유럽에서 많이 설치되고 있는 홈 엘리베이터에 대한 전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PIT 깊이가 300mm이내, Headroom 높이가 2,700mm이내인 제품이 시연되는 광경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비상원격 호출시스템장치가 유럽 스탠다드인 EN81-28기준을 준수하는 제품을 적용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안정성과 신뢰감을 주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보았습니다.
또한 승강기에도 IoT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승강기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IoT기술을 접목, 고장이 예견되면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고장출동 시에도 미리 고장원인 및 수리방법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센서, 통신기술을 사용하여 개발한 스마트폰 및 i-Pad를 활용한 서비스 기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어반의 데이터를 분석해 운행횟수, 날씨, 기온 등 엘리베이터 상태를 예측함으로써 고장이 나기 전에 미리 조치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 눈에 띄었습니다. 승강기 유지보수 시장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국내기업들도 사물인터넷을 적극 활용해 신속한 서비스로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에너지절감에 관심이 많은 유럽승강기 시장의 특성상 EN-81-21에 맞게 기존 건물의 승강기설치기준에 따른 제품과 에너지 절약형 승강기의 에너지사용등급 표시 제품이 새롭게 개발, 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 엘리베이터 업체인 WITTUR사의 카에 부착된 리니어엔코더는 독특한 추락방지장치로 기억됩니다. 카 속도를 측정하여 115%이상 시 마그넷전자식 추락방지장치를 동작시키는 장치와 균형추에 부착한 추락방지장치가 특이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여기에 플랫벨트를 사용한 엘리베이터도 많이 출품되어 가동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균형추 없이 설치하여 가동 중인 엘리베이터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제품은 유럽규격인  EN-81-20/50, 21을 모두 만족한 인증 제품이었습니다.
향후 국내 승강기안전기준 및 승강기검사기준이 EN-81-20/50에 맞춰 개정, 변경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가 많이 필요함을 체감했습니다. 더불어 2019년도에 열리게 될 인터리프트 전시회에는 국내에서도 많이 참관하고, 부스로도 참여해 국내의 우수한 승강기 관련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업계가 많은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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