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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nterift 2023: 글로벌 승강기 비즈니스 트렌드 엿보기


IoT 활용한 제품과 기술 선보인 기업들 다수…‘인력 부족’ 문제 해결사로 떠오른 승강기 유지관리 예지보전 기술

지난달 17일부터 나흘 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개최된 인터리프트(Interlift 2023)는 업계의 글로벌 비지니스 수요가 코로나 이전 시대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독일 국제 엘리베이터 기술 및 부품 전시회인 인터리프트는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전문적인 엘리베이터 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도 전세계 110개국 약 19,000명의 수준 높은 승강기 전문가들이 업계의 혁신과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행사장에 모였다. 38개국 5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전시업체의 73%가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인 행사로 치러졌다. 독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업체가 참여한 국가는 이탈리아로, 해외 참가업체의 2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터키가 18%, 중국이 15%, 스페인이 9%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신제품, 혁신 제품 및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다뤘으며, 참가업체들은 공통적으로 IoT 관련 혁신 제품과 기술을 앞 다퉈 공개했다. 

인터리프트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참관객들이 세계 최고의 무역 박람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참관객 중 93%가 전시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매우 좋음”에서 “만족”까지의 점수를 줬으며, 마찬가지로 93%가 전시회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행사 기간 동안 120개 이상의 인터리프트 전시업체가 2025년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다음 박람회에 참가 등록을 완료했다.
인터리프트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인터리프트는 참가업체들과 방문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내후년 열릴 인터리프트 2025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 전시기간 동안에도 미리 참가를 예약한 기업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기업들이 선보인 많은 혁신 제품과 서비올해 인터리프트 참가기업들이 선보인 많은 혁신 제품과 서비스의 중심에는 IoT(사물인터넷)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많은 승강기 전문가들이 예견했듯이 사물인터넷은 디지털커넥티드 엘리베이터 등장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승강기 시장을 주도하는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장 작업을 최소화 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솔루션과 결합해 설치자의 삶을 더 쉽게 만들어주는 제품, 사고 방지 예지보전 시스템 등 숙련된 노동력 부족에 대비한  기술 등도 전시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완성도 높은 승강기 시스템
승강기는 기본적으로 안전, 편안함, 신뢰성 및 가용성이 시스템 운영의 핵심 요건이다. 일부 참가업체들은 여기에 더해 에너지 효율성 및 승객 접근 방식 등을 중요한 기능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또한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 IoT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 및 전체 시스템의 예지보전 기능과 최신 안전 표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장치들도 선보였다.

새로운 기술과 부품 
올해 전시에서는 작은 샤프트와 소형 엘리베이터 설치에 유리한 견인장치들이 대거 출품했다. 오티스의 플랫벨트 구동시스템 특허 종료 이후, 유사한 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박람회에도 관련 제품들의 전시가 늘기 시작했다. 많은 기업들이 와이어로프 대신 합성섬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벨트로프와 푸시 체인 드라이브 같은 새 대체 견인수단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점은 유럽 내 새로운 승강기 트렌드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크게 힘 들이지 않고 승강기 설치나 현대화 작업이 가능한 공간 절약형 소형 엘리베이터와 클라우드 모니터링 유지관리 서비스는 승강기 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스마트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유럽 승강기 업계의 사정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제어 시스템 분야에서는 통신 및 연결성, 안전 및 편의 기능, 범용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목적층 선택 제어 시스템 공급업체를 포함해 통합 제어/인버터 솔루션 업체의 다양성도 매 전시회마다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승강기 기업 오로나엘리베이터는 이번 전시회에서‘오로나 넥스트’ 플랫폼을 발표했다. 오로나 넥스트 플랫폼 솔루션에는 지속 가능한 수직 이동성 관리, 사용 가능한 공간 최적화, 사용자 경험 및 승강기 사용자 안전성을 확보하는 최첨단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 승강기업체 CANNY는 고속엘리베이터, 대중교통 에스컬레이터 등 고급 엘리베이터 모델이 해외 고급 업무용 건물, 정부 청사, 도시철도, 공항 등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했다. 산업용 벨트 기업 Megadyne은 엘리베이터 균형추용 벨트 솔루션과 MEGALINEAR 타이밍 벨트를 선보이며 해당 제품들이 가정용 엘리베이터에 제공하는 이점에 포커스를 두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엘리베이터 및 자동문 센서전문기업 CEDES는 자사 라이트커튼 센서와 Relayr사의 예지보전 솔루션 Skyler Elevate를 결합해 스마트 데이터 활용을 위한 공동 플랫폼을 개발했다. 엘리베이터 제어반과 연결 없이 도어 센서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방식으로 보안과 범용성 면에서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처음 정식으로 실물 제품을 인터리프트에서 선보인 제일에스컬레이터는 작업자 편의를 개선한 에스컬레이터 제어반 시스템을 시연해 참관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장의 변화-노후승강기 현대화 정책 추진하는 유럽 
유럽의 승강기 누적대수는 66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중 50%가 설치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기종이기 때문에 순환 경제 촉진, 에너지 효율성 향상, 안전성 강화, 접근성 개선 등 유럽연합 정책방향에 따라 현대화가 추진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선 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전담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점점 더 많은 공급업체가 엘리베이터 설계 및 구성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IoT 기반 예지보전 유지관리로 영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전시를 통해 관련 제조업체 간 협력으로 공동 개발한 제품과 기술들이 이를 명징하게 보여줬다. 
한편, 인터리프트는 내후년인 2025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뉘른베르크로 지역을 옮겨 처음 개최될 예정이다. 뉘른베르크 전시 센터는 세계 15대 전시장 중 하나로, 전시업체와 방문객에게 이상적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주최사에 따르면 이미 120개 이상의 올해 참여 업체가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등록했으며, 이들이 전체 전시 공간의 3분의 1을 이미 채웠다. Cobianchi, Kollmorgen, Lift Equip, Meiler, MP Lift, New Lift, Orona, Prudhomme, Serapid, TÜV Süd, 이탈리아 협회 ANICA와 같은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탈리아, 인도 및 중국의 그룹 부스도 이미 2025년에 참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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