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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인 ‘스마트시티’로 가자

국내에서도 센서기반 ICT·IoT 신기술 '글로벌 표준화' 서둘러야


4차 산업혁명 시기가 도래하며 향후 모든 산업과 생활 영역에서 스마트디바이스와 관련된 모든 제품에 글로벌 표준화가 필요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열린 서울시산학연협력포럼에서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도시개발에서도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수현 회장이 밝힌 스마트사회의 조건은 기술, 경영의 융복합화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혁신이다. 이를 위해선 수평적인 의사 결정구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분야별 조정과 협업이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가치가 쉽게 수용되지 못했던 측면이 있었으나, 글로벌 표준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가 빠르게 조성되는 만큼, 구성원들의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2016년엔 오늘날 소프트웨어 앱의 1%만이 AI기능을 사용하지만, 2018년에는 50%가 될 것’이라는 미 IDC의 연구결과가 증명하듯, 새로운 ICT 기술에 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등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국가 인공지능 R&D 역량 제고 전략이 강화되어야함 하는 이유다.
백수현 회장은 “개인/공공/산업분야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는 우리 생활을 바꾸는 편의서비스 개발의 필수재원”이라며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이 그간 하드파워에 집중한 성장정책에서 벗어나 소프트파워로 활동반경을 넓혀야만 코리아 스탠다드가 세계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중국은 고속철도, 원전, 드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한 차이나 스탠다드가 세계표준화  되도록 노력을 기울인 지 오래지만, 산업부, 미래부, 기술표준원 등 스마트 제조 표준화 전략이 미흡한 우리나라도 교육과 혁신을 통해 표준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에 힘을 쏟아야 된다고 조언했다.

스마트 시티의 핵심은 ‘센서’
한편 스마트시티의 발전은 센서가 이끌고 있다는 시각을 제시한 발표자도 있었다. 김들풀 IT뉴스 편집장은 “헬스케어, 교통 에너지, 법집행, 건설, 수자원 등을 연결하는 매개인 센서를 주목해야 한다”며 “센서 1조개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가 눈으로 시각화 해 뇌에서 해독하는 것처럼, 향후 센서도 인간과 같이 범용센서를 가지고 수많은 신호를 해석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화웨이는 세계 첫 모바일 AI칩셋을 탑재한 모바일 ‘기린970’을 공개했고, 아이폰8에도 A11 바이오닉 64비트 시스템 칩을 삽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초소형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 기업 중에선 삼성에서 지능형 유기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어 5~10년 내에 실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들풀 편집장은 “세계 센서시장이 연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센서 경쟁력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며 “국내센서 부품 90%가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원천기술을 새롭게 만들거나, 혹은 플랫폼을 만들거나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반기지 않는 스마트시티?
수요자 중심으로 새 판 짜야
   
이어진 토론에서는 4차 산업이 도시혁신에 어떤 역할을 줄 수 있는지 논의됐다. 손봉수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전 세계 도시인구 비율은 54%인데 반해 국내는 80%에 달하고 있어 스마트시티 도입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선 삶의 만족기준을 어디에 설정하고 어떤 도시플랫폼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논의가 먼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사실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진 이유도 ‘올라가기 귀찮은, 계단을 오를 수 없는 신체적 한계’로 사람들의 필요에 의한 것이다. 첨단 센서나 디바이스 개발 등 기술적 진보도 중요하지만, 결국 스마트시티도 우리 생활에 구성요소로 대체 불가한 ‘상품성’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구글의 알파고와 아마존 고가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이유도 사람에 대한 이해가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김희수 SKT IoT 사업개발팀 매니저는 “기존의 많은 신기술들이 사업화로 연결되지 못했던 원인도 사람이 아닌 기술에만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다”며 “심리학, 인문학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스마트시티 도시민을 중심에 두고 기술개발을 한다면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마트시티의 구축과 별개로 향후 유지보수에 대한 고민도 나왔다. 과거 U시티는 구축된 플랫폼을 유지보수 할 예산이 없어 무용지물이 된 케이스다. 패널들은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공동 과금체계로 사상누각이 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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