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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협, ‘2017 건전협 기술세미나’ 개최

건설사 전기담당자 한자리에 모여…승강기·분전반·조명설비 분야 최신기술동향 소개


국내 종합건설사 전기담당 팀장들의 모임인 종합건설사전기협의회(회장 홍성진, 이하 건전협)가 지난달 22일 서울 논현동 전기공사공제조합에서 2017년 정기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설사 및 전기기자재 관련업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엘리베이터 하자원인과 그 솔루션(파워포인트이엔씨) ▲AI를 활용한 IoT 서비스의 이해(LG U+) ▲엘리베이터 에어컨 기술과 형광램프 대체형 LED램프 소개(하나비젼시스템즈) ▲주택ㆍ건물용 연료전지 소개(두산퓨어셀) ▲지능형 전열제어ㆍ내진형 조명설비 시스템 소개(세홍) ▲커넥티드 라이팅 시스템 소개(현산-아이콘트롤스) ▲비상전원 자동 공급장치 및 공동주택 표준분전반 소개(HJ산전) ▲엘리베이터 기술동향 및 개정법규 해설(금영제너널) 등이 발표됐다.

홍성진 회장은 “우리 협회는 건설사 기전팀의 모임으로, 전기기자재 관련 기술들을 다루고 있어 각 업계의 동향과 제품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도 승강기를 비롯해 조명, 에너지세이빙, 분전반, 스마트홈 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와 아이템이 교류되는 현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승강기 시장, 저가경쟁 벗어나야 품질·안전성 논란 해결할 수 있어
이번 세미나에서는 승강기 관련 발표가 여럿 이어졌다. 먼저 승강기 컨설팅과 감리진단 시장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감리분야는 최근 업체 간 가격경쟁으로 혼탁해진 시장 중 하나다. 감리업계에서는 제조영업 유지보수 및 컨설팅·감리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퍼진 승강기 업계의 무리한 가격경쟁이 품질과 서비스를 저하시켜 결국 이용자의 안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엘리베이터 하자원인과 그 해결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승강기 감리업체 이준규 파워포인트이엔씨 대표는“승강기 업체들이 저급한 중국산 부품사용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 원인은 최저가낙찰방식의 확대”라고 꼬집었다.
메이저 승강기 업체들의 저가공세와 맞물려 전반적인 승강기 품질저하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고객서비스 차원을 넘어 ‘안전문제’까지도 야기할 수 있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준규 대표에 따르면 초고층 빌딩이 증가하면서 승강기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 승강기 관련법규와 검사기준이 모호해 오로지 필수 안전기준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기술적인 품질향상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의 객관적인 시각이 수반되면, 안전이나 품질분야에서 생길 수 있는 미세한 문제까지 사전에 바로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준규 대표는 “건설사와 제조업체, 정부기관, 이용자 등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 당사자를 조율하고 승강기 품질을 관리하는 컨설팅·감리사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승강기 시공이 3D업종으로 인식되면서 전문 인력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고급 설치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정교한 시공이 이뤄지지 않는 점도 업계가 풀어야 할 난제임을 강조했다.
이준규 대표는 “대표적인 승강기 하자인 진동과 소음, 정지 등의 문제가 증가하면서 분쟁이 지속적으로 유발되지만, 건설사의 전문역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승강기 감리와 진단, 컨설팅을 통해 이해당사자들이 성능과 품질 판단기준을 명확히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들어가는 에어컨 전문제조사 하나비젼시스템즈(대표 정연경)는 이날 자사가 독자 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하나비전시스템즈는 건물이 고층화 되면서 엘리베이터 탑승시간도 길어지고, 몇 년 전부터 실내 공기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엘리베이터 내의 쾌적한 공기 유지방법을 고민해왔다. 덕분에 단순히 시원한 실내를 유지하는 것 이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출시하게 됐다. 하나비전시스템즈에 따르면 승강기 내 에어컨을 가동시 온도차로 생기는 응축수를 작은 물방울로 만들어 콘덴서 열로 자연 증발하게 되면, 전력소모와 유지비용을 최소화하고, 에어컨 효율도 향상시킬 수 있다.
비산증발 방식을 채택한 이 제품은 공기정화 기능 외에도 원격제어, 모바일 블루투스 제어가 가능해 접근 채널을 다양화 했다. 아울러 정책 변화에 대한 주제를 다룬 발표도 마련됐다. 금영제너럴(대표 이금기)은 최근 개정된 승강기 검사기준 관련 규정들을 살피고,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금영제너럴 관계자는 “손끼임 방지 규정(2017-01-28 이후 건축 허가 분)과 전기적 비상 운전장치 (2017-01-28 이후 건축 허가 분)를 의무화한 검사기준이 올해 초부터 적용되면서, 업계에서도 관련 기술과 제품개발을 준비해왔다”며 “로프브레이크와 비상통화장치가 의무화 됐던 시기만큼 관련 시장이 아직 많이 커진 것은 아니지만, 교체물량과 신규 등 장기적으로는 주변기기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승강기 외에도 옥내배선 전문기업인 세홍(대표 김성찬)은 세계 최초로 규모 7.0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형 노출형 LED조명 시스템인 ‘레이스 웨이’를 소개했다. 지진 시 진동을 흡수해 안전성을 높인 제품으로,  설치 및 조립이 간편해 기존 제품 대비 15% 가량 시공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전원 자동공급장치를 다루는 HJ산전(대표 홍성희)은 아파트, 빌딩 등 대형 건축물에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전원을 통한 전기공급으로  승강기를 무사히 빠져나가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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