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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군중의 안전 책임지는 오티스의 승객운송시스템

Hajj(하즈) 주간인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전세계 200만의 무슬림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MECCA)를 찾았다. 매년 이슬람력 12월에 전 세계 무슬림이 모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연례행사이며, 그간 대형 인명사고가 수차례 발생해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이번 오티스가 참여한 자마랏 다리(Jamaraat Bridge) 재설계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300만 명의 성지순례자들은 안전하게 메카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매 시간마다 30만 명이 지나는 순례자의 다리
이슬람 신도들이 거치는 여정 중 성지순례의 핵심 구성요소인 “악마의 돌을 던지기” 의식을 완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자마랏 다리를 여러 차례 건넌다. 한 시간에만 무려 3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이곳을 관리하는 Makkah Development Authority(MDA)는 군중이 안전하게 다리를 이동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자 했다.
과거 1963년에 건설됐던 기존 교량은 단 2개층 구조로 이뤄져 있었다. 2006년 성지를 찾는 수많은 하즈 순례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낡은 교량을 철거하고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다시 설계해 달라고 요구했다. 처음 자마랏 다리가 지어질 당시엔 약 30만 명 규모의 무슬림들이 순
례를 했지만, 2005년 이후 성지를 찾는 숫자가 7배로 증가해 현재 200만 명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특히 과거 하즈 기간 가장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 대부분은 자마랏 다리에서 발생했다.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거나 일정한 방향으로 질서 있게 움직이지 않아 압사(壓死)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2006년에 350명이 깔려 죽었고 2015년에는 2,000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돌기둥에 접근하려다 목숨을 잃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슬람교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다. 자마랏 다리를 방문하는 순례자의 숫자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대규모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교려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교통·숙박·위생·안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각 국가별 참가 인원을 사전 조정하며 사고를 방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교량을 재설계 하는 등 안전관리에 신경을 쓴 덕분에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

3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송솔루션 제공
하즈 기간엔 자마랏 다리와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매일 24시간 운행하며 일평균 약 4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하즈 기간엔 순례자들이 수차례 이곳을 찾기 때문에 총 수송인
원은 1,250~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MDA는 하즈 기간을 대비해 기존에 2개 층으로 나뉘었던
구조를 5개 층으로 구분하고, 의식의 벽을 확장했다. 그리고 실내 온도를 섭씨 29도까지 낮출 수 있는 에어컨 시스템도 추가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오티스는 308대 에스컬레이터를 포함한 총 338대의 승객수송 솔루션을 제공해했다. 메인 브리지 구조의 11개 타워 각각에 28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고, Sidki과 Sabak를 연결하는 교량의 외부 진입로 2곳에도 20대가 운행을 시작했다. 또한 6대의 승객용 엘리베이터, 2대의 구급용 엘리베이터, 헬리파드 엘리베이터가 장착돼 있다. 각 에스컬레이터는 군중의 흐름에 따라, 혹은 지상 안전보안 관리자의 안내에 따라 순례자들을 위로 또는 아래로 이동시키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오티스 엔지니어와 기술자들은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조적 업그레이드를 구현하는 동시에 그곳의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을 고려한 작업을 이어가야 했다.
Maged Nagib 오티스 중동지역 담당 부사장은 “자마랏 다리의 재건축은 순례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었다”며“전 세계적으로 이슬람교도들이 찾는 이곳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외부 요인이 하즈의 진정한 의미를 저해하지 않도록 크게 신경썼다”고 말했다.

하즈 기간 200명의 숙련된 기술진이 24시간 집중 대응
오티스는 자마랏 다리를 지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숙련된 200명의 기술자들을 하즈 기간 동안 파견했다.
기술진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24시간 감시하고 서비스한다. 문제 발생 시 기술진의 평균 대응시간은 5분 내외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교량을 관리하는 MDA도 2012년 이후 매년 하즈 기간에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오티스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
하즈 군중 통제 관리처에 따르면 교량을 개선하기 전엔 피크시간대 군중 밀도가 1평방미터당 최대 11~15명까지 이르렀지만, 교량시스템을 개선한 뒤엔 1평방미터당 1인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Fernando Condinho 오티스 사우디아라비아 전무이사는 “순례자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 것을 매우 보람 있는 작업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장비들이 99퍼센트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마랏 다리는 미래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300만명을 기준으로 향후 승객수가 이를 초과하는 경우, 수용인원을 더욱 늘릴 수 있도록 구조물 확장이 가능하다.
오티스 측은 “만약 이 확장공사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우리는 군중을 효율적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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