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H INFO (기술정보) › EL & ES Gallery
조회 수 313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승강기의 A to Z, 거창에서 시작되도록 만들 것”

김윤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스템융합본부 승강사업센터장
KTL, 승강기 연계산업 인증시험분야 확대로 수익성 확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스템융합본부 승강사업센터(센터장 김윤용, 이하 KTL)가 경남 거창으로 옮겨간 지 올해로 3년 째다. 현재 승강기 완성품 및 부품 안전인증이 가능한 국내 유일 공인인증기관인 KTL은 거창을 승강기 산업의 핵심 산단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KTL은 거창승강기밸리 내 102m의 테스트 타워를 중심으로 각종 시험연구와 신제품 개발 등 승강기 관련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본지가 만난  김윤용 센터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설계분야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승강기 전문가로, 당시 선박 엘리베이터 공급을 담당하며 인증업무 경험을 쌓았다.
김윤용 센터장이 생각하는 거창승강기밸리의 역할은 무엇이고, 해외시장 대응강화, 수출지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KTL이 거창으로 이전한 후 3년이 지났다. 지방이전으로 인한 장단점은 무엇인가?
농업과 목축업이 중심인 거창군은 제조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고, 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KTL 역시 안산에서 이전 한 뒤,  시험타워 건립 뿐 아니라 시험연구동 확장과 억대에 달하는 고가의 시험장치도 여럿 마련하는 등 인증전문 기관으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덕분에 여러 분야의 안전인증 테스트가 가능해지면서 승강기 뿐만 아니라 극한 상황을 재현해 안전성을 증명해야 하는 화재·추락·균열 등 건축자재, 군납용 제품 등으로 업무가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방화 방폭 장비에 관련 업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험기관 인증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시험의뢰를 받을 예정이다.  아마도 2017년 말이나 2018년 초에는 UL(캐나다)마크 인증 시험기관으로 선정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점은 다른 지방이전 기관들이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승강기 업계도 전체의 약 80%가 서울, 경기권에 분포해 있어 인증을 위한 물류비로 기업들의 애로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대응강화 차원에서 안산 사무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거창 승강기산업 클러스터 구축 계획이 따라 곧 2산업단지 모집을 앞두고 있다. 업체가 늘어나게 되면 승강기 밸리도 지금보다 더 발전된 방향의 새 판 짜기가 필요해 보인다.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승강기를 완성하는 모든 부품을 밸리 안에서 해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부품 업체부터 완성·설치 등 관련 업체까지 포함된, 통합 승강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목적엔 변함이 없다. 제2 산업단지 분양은 승강기 업체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있다.
향후 산업단지 내에 승강기와 기계분야 등 여러 기업이 모이게 되면, KTL이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인증업무를 즉각적으로 처리해 시장에 빠르게 적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금 추진중인 사업은 승강기밸리 내에서 공동주택에 보급하는 전용 모델 제작이다. 수도권은 원격제어화와 관련해 연구가 진행중이며, 거창은 로프관련 기술특허와 인증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추가 연구인력 채용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 제품의 대외마케팅 강화 추진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중소기업의 수출상담과 인증서발급 대행, 영문서류작성, 홍보 브로셔 제작 등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여러 분야의 업무를 돕고 있다.
그 중에서도 KTL이 강화하려는 것은 온라인 마케팅 강화다. 완성품 및 부품, 관련 기기 등 국내 승강기 제품의 모든 정보를 담은 홍보사이트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양·가격정보·설치현황·업체 보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 중에 있다.
그러나 자료 수집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당장의 납품이 중요한 중소영세  업체들의 참여가 원활하지 않고, 자  사 제품정보 노출을 꺼리는 경항이 강하다.  세계 시장은 빠르게 온라인, 글로벌 네트워크로 향해 가고 있는데, 현재에 머무른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뒤쳐지느냐, 앞서 나가느냐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바로 눈앞의 매출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한다면, 미래의 큰 시장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현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물론 여러 여건상 중소기업들도  힘들겠지만,  인식개선도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KTL도 여러 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다.


변경된 유럽인증표준(EN81-20/50), KC인증기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나?
그간 유럽표준 인증성적서를 발급할 때, 노르웨이 인증기관인 DNV와 업무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DNV가  현재 변경된 EN 안전기준에 대해 유럽연합으로부터 인증서발급 자격을 취득하지 못한 상황이다. KTL은 수출업체들의 인증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변경된 EN 인증서 발급이 가능한 ECM코리아와 MOU를 맺고 해당 사안을 해결할 것이다.
사실 국내 KC인증 역시 안전성이 증명돼 아시아권과 중동지역에 수출 할 때에는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두 규격간 항호인정은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유럽인증인 EN이 국제적으로 많이 쓰이는 표준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확대를 위해서라도 세계 흐름에 따른 조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에서도  품질안전관련 인증인 CCC(중국강제인증제도)를 유럽기준에 맞추고 있다. 우리도 정부 차원에서 현재 이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안이 예고된 내용으로 통과될 시, 공단이 인증과 검사업무 둘다 가능해진다.
수도권에 인증센터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KTL의 업무를 일정 부분 분담하게 되는 것인데, 이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 같다.

설비나 인력은 전문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시험은 시험인증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과거 2006년 KTL의 승강기 검사업무를 공단(과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에 일임하게 한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해외 사례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승강기제조국인 중국은 네텍, 상해 교통대, 심천 시험센터 등 승강기와 관련된 인증을 4곳의 기관에서 분리 운영하고 있다. 
일본도 민간 인증기관에서 안전성을 검토한다. 세계표준으로 인정받는 EN을 적용한 유럽국가들도 일정 요건을 갖춘 곳들에 인증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사실상 전 세계가 검사와 인증을 분리 운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점에 비춰보면 현재 안전처에서 추진중인 공단의 통합시험기관 지정은 세계적 추세와 동떨어진 셈이다. 오히려 공단은 승강기 안전을 위해 제품 출고 이후의 설치 및 유지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스템 인증업무, 설치검사와 준공검사 등 품질관리와 현장검사 위주의 업무들을 진행하고, 그 전 단계인 부품인증은 전문기관인 시험원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토균형발전 계획 등 국가 정책을 고려하여 운영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4 대한교통학회 카셰어링연구회 신설 삼성엘텍 2017.02.07 30697
1563 승강기안전공단, 맞춤형 승강기 안전서비스 제공 ‘안간힘’ 삼성엘텍 2017.02.07 30689
1562 SKT,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스마트홈 공급 삼성엘텍 2017.02.07 36565
1561 제75회 대한교통학회 학술발표회 성료 삼성엘텍 2017.02.07 31650
1560 티센크루프, MS사 ‘홀로렌즈’로 유지보수 신기술 선보여 삼성엘텍 2017.02.07 32068
1559 현실에 맞는 승강기 지진방재 안전기준 마련 시급 삼성엘텍 2017.02.07 38398
1558 글로벌소재부품산업대전(IMAC) 2016 개최 삼성엘텍 2017.02.07 30498
1557 승강기안전공단, 지진발생 영남권 특별 안전점검 실시 삼성엘텍 2017.02.07 30587
1556 2017년 표준유지관리비, 전년보다 7.1%증가 삼성엘텍 2017.02.07 32622
1555 안전기준 정비 시작한 안전처,‘산업·안전’균형 맞춰야 삼성엘텍 2017.02.07 32464
» “승강기의 A to Z, 거창에서 시작되도록 만들 것” 삼성엘텍 2017.02.07 31341
1553 롯데월드타워, 준공 예정일 2달 앞두고 마무리 작업 박차 삼성엘텍 2017.02.07 31462
1552 서울역고가 보행길 BI 및 공사현장 공개 삼성엘텍 2017.02.07 31698
1551 주차난으로 몸살 앓는 공항, 혼잡 완화책 전격 시행키로 삼성엘텍 2017.02.07 30631
1550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CTUBUH Korea conference2016 개최 삼성엘텍 2017.02.07 31679
1549 국민안전처, 「승강기 검사기준」 일부 개정 삼성엘텍 2017.02.07 31689
1548 국내 승강기 정보가 한자리에! 2016승강기엑스포 해부 삼성엘텍 2017.02.07 32707
1547 협회, 동반성장위원회에 ‘중·저속 승강기’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신청 삼성엘텍 2017.02.07 33061
1546 내년부터 신축건물 휠체어리프트 설치 못하나? 업계 '우려' 삼성엘텍 2017.02.07 30502
1545 더 촘촘해지는 승강설비 기준 삼성엘텍 2017.02.07 3196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82 Next ›
/ 8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