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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3] CHINA WEE EXPO 2016 생생 참관기

[특집 3] CHINA WEE EXPO 2016 생생 참관기 
           
엘리베이터 산업 방향 잡는 ‘바로미터’
대원하이드로릭리프트 영업부 우동균 차장
세계 최대 규모의 엘리베이터 전시회가 지난달 중국 상해에서 5개홀에 걸쳐 열렸다. 필자는 각 홀별로 100여곳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하였기에, 사전에 동선을 짜고, 시간을 정하여 움직였다. 첫째 날에는 오후 3시경에 전시장에 도착한 관계로 중소 로컬 부품업체들이 주로 전시된 6.1홀과 5.1홀을 빠르게 훑어보았다. 약 1시간 반 동안 정해놓은 업체 방문 리스트를 들고 정신없이 돌아다녔는데, 예정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 다음날에는 오전 일찍부터 정오까지 나머지 부품 업체를 돌아보았다. 또   관심있는 업체를 추려 재방문하여 제품을 보고 문의내용을 확인하였다. 오후에는 완성품 업체들이 많이 위치한 5.2홀과 6.2홀을 돌아보았다. 현대, OTIS, KONE, WITTUR 및 중국 로컬 업체들의 화려한 홍보와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시승 등 눈과 귀 그리고 직접 타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셋째날에도 이미 계획했던 일정을 둘째 날까지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필자는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덕분에 전날보다는 여유로운 움직임으로 남은 7.2홀과 몇몇 업체 부스에 찾아가 볼 수 있었다.
이번 상해 국제 엘리베이터 전시회에서의 첫인상은 중국 업체들의 전시부스 디자인(디스플레이, 카달로그 등)이 유럽이나 국내 대기업들에 견주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해외 담당자들의 영어 구사능력이 기대보다 뛰어나서 간단한 질문에도 수준 높은 설명과 답변이 돌아왔다. 카달로그도 전시회 참관 후에 e-mail로 받을 수 있어 손에 일일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었다.
제품 측면에서는 어쩌면 글로벌 기업 및 현대와 같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경험한 한국의 다른 참관자분들은 큰 볼거리가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전반적인 트랜드를 파악하는 목적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신성장 위한 중국진출 희망 기업 많아, ‘더 큰 열정 느껴’
또한, 중국 로컬 업체들이 트랜드가 반영된 제품들을 출시하여 유럽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이러한 부분에 관심을 갖고 전시회 발품을 열심히 팔아 원하는 가격과 품질을 보유한 업체와의 만남도 가진 참관자들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주·유럽 업체들의 참여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중국의 산업 발전에 따른 사업의 기회를 찾아 온 유럽업체 본사 임직원들이 직접 부스에 참가해 고객들과 상담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적극적인 중국진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상해 국가회의전람센터와 호텔 간 거리는 차로 30분 이내여서 택시로의 이동이 편리했다. 또한 호텔의 위치가 상해역 앞이어서 전시회 이후 시간에는 상해역 앞 광장에서의 휴식 및 근처 식당에서의 간단한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상해의 치안 또한 엑스포 개최지역답게 안전하다고 느껴졌다.
이번 엘리베이터 전시회에서 필자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인 엘리베이터 산업의 현황 및 방향성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다만 대형버스 두 대가 이동할 정도의 많은 인원이 함께 참관해 개별적으로 충분한 인사를 나눌 수 없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미처 인사 드리지 못한 업계 선배님들께 지면을 빌어 양해를 부탁 드리고, 마지막으로 전시회를 조금이나마 편히 관람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많은 수고로 함께 해주신 월간 <엘리베이터.주차설비>관계자분들께도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서가는 중국 시장, 우리도 글로벌 경쟁력 키워야
신일승강기 설계부 김율기 과장

봄이 가고 때 이른 여름이 느껴지는 5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World Elevator&Escalator Expo 2016(WEE Expo 2016)을 관람하기 위해 필자는 고국을 떠나 먼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이른 아침에 시작된 여정은 점심에서야 상해 푸동국제공항에 도착하여 홍차오에 위치한 상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 도착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장은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일산 킨텍스 전시장의 5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천여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전시장 5개관을 가득 메웠다. 필자는 이번 출장에서 같은 회사 3인과 동행하였는데, 우리는 다음날 관람을 위해 전시장 구조와 분위기를 파악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 다시 찾은 전시장은 전날 다녀가서 그런지 그리 낯설지 만은 않았다. 미리 구조를 파악한 덕에 관람은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필자에게 이번 상해 전시회는 2010년 이후 두 번째 참관이었다. 2010년 랑팡 전시회 이후 다시 찾은 전시회장은 규모와 전시품 등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0년에는 홈엘리베이터 위주의 전시회였다면, 이번에는 부품 위주의 전시품이 주를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 엘리베이터 업계에서 일한지 9년이란 시간 동안 배움을 바탕으로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필자에게 이번 전시회의 관전 포인트는 엘리베이터의 소음과 진동과 관련된 기술과 제품이었다. 최근 업계 이슈는 단연 엘리베이터의 승차감일 것이다. 더욱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사항을 맞춰 나가기엔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전시된 완성품을 살펴보면 진동을 절감하려는 노력이 많이 보였다. 작은공간에 설치하면서 로프의 피로도를 최대한 줄이려는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권상기의 소형화와 더불어 도르래 배열을 정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전시됐다. 로프소켓이 로프 방향에 따라 움직이도록 설치한 업체도 눈에 띄었다.


승차감 향상 위한 엘리베이터 부품 대거 출품
다수의 업체들은 카 하부 도르래를 가로로 정렬하여 권상도르래와 현수 도르래 간 정렬을 맞춰 설계했는데, 이같은 방법들은 진동을 줄이기 위한 대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각종 현수 도르래의 방진들도 눈에 들어왔다. 카나 균형추에서 발생되는 진동 전달을 감쇠하기 위한 수단으로 각기 다른 모양의 방진고무와 다양한 방진재를 이용했다.
그리고 소음 및 진동측정 장치와 로프 장력 측정 장치 등과 같은 각종 측정기들도 볼 수 있었다. 이들도 다수의 측정 채널을 갖으며, 측정부에서 측정된 로프의 장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그래프로 표현하며, 장력 편차를 ±5% 조정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표현해준다고 한다. 최근 엘리베이터 진동과 로프 장력에 관한 테스트에 관심을 둔 나로써 이번 전시장에서 관련 업체의 제품을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엘리베이터 관련 자동화설비들도 몇몇 업체에서 선보였다. 직접적인 생산과정을 볼 수 없었지만 로봇을 전시하고, 그 로봇을 이용하여 가공하는 영상들을 볼 수 있었다. 영상에서 보여준 로봇의 가공수준은 대단했다.
엘리베이터 생산의 자동화 생각이나 해보았던가? 로봇이 보여준 가공 수준은 판재를 절곡하고, 보강을 용접하고, 부품을 분류할 정도였다. 이렇게 보니 대량생산의 가능성을 보았지만, 한편으로 국내의 생산 수준에 미약함을 느꼈다.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전시회장을 꾸며 주었는데, 미쓰비시의 경우 초고속 권상기(20.5m/s)와 액티브가이드 롤러와 같은 고속기종에 관련된 부품을 전시하였다. 접하기 어려웠던 부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또한 지진과 관련된 시뮬레이터도 구성되어져 있어 자연재해도 맞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해 보였다.
그 외에도 공간효율을 높인 간소화된 제어반과 정전시 구출운전장치(ARD), 레일제동형 브레이크 같은 안전관련 부품, 유·무선으로 인터폰과 비상 통화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한 부품, 가이드롤러 구조의 변화, 도어장치 소형화 및 향상된 내구성, 도어 센서의 모양 및 구조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완성품 중에서 엘리베이터 케이지 4면에 출입구가 형성된 엘리베이터도 볼 수 있었다.
전시회장 관람에 이어 이번 업체방문은 권상기 제작사 닝보신다 그룹과 도어센서 제작사인 WECO사의 방문이 있었다. 닝보신다 공장은 한 부지에서 권상기,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생산하고 있었고 사업의 다양성과 체계적인 생산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WECO사의 경우 자동화 수준은 대단했다. 자동화 설비에서 만들어지는 제품들은 라인을 따라 완제품이 될 때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보며 중국의 빠른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푸동 중심가에 위치한 상해 대표적인 건물 동방명주타워와 상해국제금융센터에 다녀왔는데 각 건물에는 7m/s, 8m/s 속도로 운행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었다. 빠른 속도에 비해 소음과 진동은 전혀 거북함이 없이 안정감이 있었다.
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의 대한 많은 생각들이 바뀌었다. 더 이상 질이 나쁘고 퇴색된 제품이 아닌, 진보적인 부품 개발과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에 맞서 차별화되는 기술과 기존 기술력을 더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이끌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엘리베이터 의장·버튼류, 디자인의 다양화 추구
우진전장 기술연구소 정호준 연구원

나는 엘리베이터에 업계에 뛰어든지 1년 밖에 되지 않는 햇병아리이다. 그러하여 더욱 엘리베이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나 특징등을 잘 알지 못하였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 견문을 넓히고자 회사 직원 분들과 함께 ‘국제 엘리베이터 & 에스컬레이터 엑스포’가 열리는 중국 상해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필자는 전시장을 처음 방문했을 때 놀라움을 잊지 못한다. 전시장의 어마어마한 규모에서 대륙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첫날은 간단하게 업체들의 위치만 파악하기로 맘을 먹고 천천히 둘러보았다. 전시장이 너무 커서 5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회 중 한 곳만 훑어볼 수밖에 없었다. 둘째날이 되어서야 아침 일찍부터 전시장을 찾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다.
한 업체, 한 업체 방문하면서 스케일과 디자인, 그리고 뛰어난 기술력에 놀라게 되면서 사진기 셔터를 자꾸만 누르게 되었다. 필자의 관심사는 주로 엘리베이터 의장과 보드 부분이여서 자세히 보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다양한 버튼 색상이다. 대부분 화이트와 블루 색상이 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화이트 색상은 쿨톤의 색상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원형 형태의 버튼이 주류를 이루었고 점자가 버튼에 없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였다.
터치 버튼도 버튼 자체가 전체 터치 인식이 아닌 숫자 부분만 인식하게 되어 있어 눈에 띄였다. 인디게이터 또한 도트나 FND 타입이 아닌 LCD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LCD도 HOLL쪽은 TNLCD가 주로 구성되어 있었고, 케이지 쪽의 인디게이터는 FULL COLOR LCD가 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투명한 형태의 HPI, 레이져 포인트로 버튼을 구성해 인식하는 방법 등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들도 다수 전시돼 있었다. 또 화면을 드래그하여 층수를 입력하는 행선층 입력장치도 눈에 띄였다. 인버터 보드들도 독특한 제품이 많았는데 이들 부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인버터 보드들은 구동 기능 외적으로 옵션 기능이 많아 보드 자체가 복잡하고 큰 형태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인버터의 주 기능만 최대로 구현하는 방식의 보드로 제작되어, 상대적으로 보드 사이즈나 회로 구성이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옵션은 추가적인 보드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으로 디자인 되어 불필요한 기능이 내장되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었다.
중국 상해에서 전시회가 진행되다 보니 대부분 중국 로컬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그중 현대 상해엘리베이터가 전시회 중심에 위치되어 있어서 한국의 디자인과 멋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기가 좋았다.
셋째날 먼저 방문한 XINDA는 세계에서 엘리베이터·기계 부분에서 규모있는 제조업체 중 하나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제조 라인을 중점적으로 견학하였다. 대륙의 공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두 번째 업체는 멀티빔을 제조하는 WECO사였다. PCB 생산라인의 규격화가 잘 이루어져 있었고, 제품의 정밀 테스트를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노력들이 돋보였다.
이번 3박 4일의 일정을 통해 엘리베이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배우게 되었고, 엘리베이터 디자인 분야의 안목이 넓어진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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