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지원해 개발한 국산 디딤판, 인천에 첫 설치

삼성엘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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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이 지원해 개발한 국산 디딤판, 인천에 첫 설치

중소기업 기술지원으로 대륜엘리스와 에스컬레이터 스텝 국산화…

에스컬레이터 부품 국산화로 수입의존율 낮추고 안전성 더욱 높일 것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 이하 공단)이 지원해 중소기에서 개발한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스텝)이 인천 예술회관역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돼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공단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에스컬레이터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대륜엘리스에 기술과 연구비를 지원,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디딤판은 설계 및 공장심사 등 KoELSA의 기술지도를 통해 지난해 국산 개발 제1호 디딤판 인증서 획득하고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인천교통공사 관할 예술회관역에 설치돼 시운전을 거쳐 지난 20일부터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대륜엘리스의 에스컬레이터 디딤판은 기존 제품보다 중량을 5kg 늘려 내구성을 강화하였으며, 측면에 테프론 소재의 마찰 감소판을 부착하고 벽체의 틈새를 1mm 이하로 줄여 끼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장웅길 승강기안전기술원 원장은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디딤판과 핸드레일 등 에스컬레이터 안전부품을 국산화해 수입의존율을 낮추고, 불량 부품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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