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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쉰들러, 혼잡한 도심 속 승강기에 ‘도시형 유지관리 모델’ 확산


대중교통·e바이크·전동카트 등  현장 접근 최적화

대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생존 기술 중 하나는 ‘길을 아는 것’이다. 전 세계 쉰들러 서비스팀에게도 마찬가지다. 다음 현장으로 이동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목표 점으로 가는 일이다. 때로는 차량 대신 다른 이동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때도 있다.

도심 서비스는 더 가볍고, 더 빠르고, 더 친환경적으로. 쉰들러가 전 세계 대도시에서 실험·확산 중인 ‘도시형 유지관리(urban maintenance)’ 모델이 현장 효율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잡고 있다. 
출퇴근 시간 정체가 일상인 홍콩에서는 서비스 밴 대신 MTR(지하철)과 도보를 기본 동선으로 삼고, 독일·스위스 일부 도시는 e바이크를 투입해 골목과 혼잡 구간을 기민하게 파고든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카레지 대학병원에서는 병원 동(棟) 간 이동에 100% 전동카트를 활용해 120대 엘리베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쉰들러는 2040년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차량 중심의 이동 방식을 재구성하고 있다. 탄소배출의 다수를 차지하는 차량 운행을 줄이거나 대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가능한 지역부터 전기차 전환을 진행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주행거리 한계가 있는 구역은 ‘차량 적정화(rightsizing)’와 텔레매틱스를 통해 연비 운전과 이동 동선 최적화를 병행하고 있다.

도시형 유지관리 혁신: 교통 혼잡은 줄이고, 배출은 낮추고
홍콩 도심. 출근길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지만, 현지 서비스 기술자 체스터 람(Chester Lam)은 개의치 않는다. 그녀는 혼잡한 도로 대신 MTR(홍콩 지하철)을 이용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리 도구는 캐리어에 단정히 챙겨 넣고, 첫 서비스 현장으로 향한다.
오전 9시 30분, 이미 한 차례 유지보수를 끝낸 체스터는 보행자 전용 육교와 지하도를 거쳐 두 번째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서비스 밴을 이용했다면 교통체증이나 주차 공간을 찾느라 몇 시간을 허비했을 것”이라며 “지하철이나 도보를 이용하면 기존에 걸리던 시간의 절반이면 목표한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체스터의 일상은 특별한 사례가 아니다. 이는 전 세계 쉰들러 기술자들이 대도시를 누비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회사의 목표 아래, 쉰들러는 도시 환경에서의 이동 방식을 재구성하며 더 똑똑하고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차량 운영 방식 전환의 의미
쉰들러의 탄소 배출량 중 약 85%는 차량 운행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기술자들의 도시 내 이동 방식을 재고하는 것은 지속가능성 로드맵의 핵심이다.
해법 중 하나는 차량 전동화다. 회사는 운영 및 환경적 효과가 큰 지역부터 전략적으로 전기차를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충전 인프라가 아직 충분치 않거나 주행거리 제약 때문에 전기차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쉰들러는 차량을 ‘적정화(rightsizing)’하여 업무에 맞는 크기를 배치하고,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차량에 텔레매틱스를 적용해 연비 운전 습관을 장려하고 보상한다.

도로 밖의 대안들
효율적인 이동이 반드시 차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쉰들러는 다양한 대체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전동 자전거(e-bike), 대중교통, 카풀 등은 모두 배출을 줄이면서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수단이다.
▲대중교통: 홍콩처럼 밀집된 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체스터는 MTR을 이용해 교통체증과 주차 스트레스를 피하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현장에 도착한다. 도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례다.
▲전동 자전거(E-bike): 스위스·독일 등 일부 유럽 도시에서는 전동 자전거가 최적의 해법이 되고 있다. 도심 혼잡을 쉽게 가로지르며, 사용하는 기술자들 사이에서 건강과 만족도도 높다는 피드백이 나온다.
▲전동 카트(Electric carts): 이탈리아 피렌체의 카레지 대학병원에서는 병원 건물 간 이동을 위해 100% 전동카트를 운용한다. 골프카트와 유사한 이 차량은 120대의 엘리베이터를 관리하는 기술자들이 장비와 부품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게 해주며, 배출과 주차 문제를 모두 해결한다.

서비스 로지스틱스의 재구성
베를린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기술자들이 굳이 중앙 창고에 들러 장비나 부품을 챙기지 않아도 되도록, 도심 곳곳에 서비스 스테이션을 설치한 것이다. 이곳에 필요한 자재를 비치해두고, 기술자들은 전동 화물 자전거(e-cargo bike)를 이용해 이동한다. 그 결과 이동 거리와 배출량이 크게 줄었고, 현장 대응 속도도 개선됐다.

‘현장 접근 방식’에 대한 고민으로 서비스 속도 개선
도심형 유지관리는 거창한 신기술보다 동선과 수단을 바꾸는 운영 혁신에서 출발한다. 쉰들러의 사례는 대중교통·e모빌리티·분산 허브만으로도 이동 시간을 줄이고, 응답성을 높이며, 탄소배출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권역별 파일럿→데이터 기반 확장의 순서로 접근한다면, 교통혼잡이 심한 도심에서 유지관리의 체감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쉰들러가 집중한 승강기 현장 접근방식에서 주목한 건 ‘빠르게, 가볍게, 가깝게’다. 현장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회사가 유지관리 경쟁에서도 더욱 유리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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