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 빌딩솔루션즈, 사과 부산물 활용한 친환경 손잡이 커버 개발
친환경 합성피혁으로 순환형 모델 제시
미쓰비시전기 빌딩솔루션즈 (사장 오리타 이와오, 본사 도쿄)는 최근 사과주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과 찌꺼기를 원료로 한 합성피혁을 적용한 엘리베이터 손잡이 커버를 개발하고,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 기증했다.
회사는 빌딩·도시 공간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는 솔루션 제공을 기업 사명으로 삼고 있으며, 사회 인프라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환경·사회 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일본 최대의 사과 산지인 히로사키시는 ‘사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삼고,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미래도시 계획 아래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역 농협인 아오모리현 사과농업협동조합 연합회(이하 JA 아오렌) 은 사과주스 생산 시 발생하는 부산물인 사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기증은 이러한 지역 차원의 노력과도 궤를 같이한다.
이번에 선보인 손잡이 커버는 업계 최초로 사과 찌꺼기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활용한 합성피혁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합성피혁 대비 석유계 원료 사용을 약 25% 줄일 수 있으며, 그동안 버려지던 사과 찌꺼기를 업사이클링(Upcycling) 해 자원 절약, 식품 폐기물 저감, CO₂ 감축 효과까지 기대된다. 전달된 손잡이 커버는 총 12본으로, 히로사키시청 본청사 및 부속 주차장 내 5대의 엘리베이터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소재는 JA 아오렌이 직접 가공·판매하는 제품으로, 지역 산업 활성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성격을 지닌다.
오가사와라 야스히코 JA 아오렌 회장은 “그간 사과 찌꺼기를 활용해 주스 제품 포장재, 기능성 사료,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SDGs 실현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례가 식물성 합성피혁의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순환형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쓰비시전기 빌딩솔루션즈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히로사키시가 추진하는 지역 SDGs 과제 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향후 사과 부산물 뿐 아니라 다양한 자연 소재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