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타치, 차세대 엘리베이터 R&D시설 본격 추진

by 삼성엘텍 posted Nov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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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히타치, 차세대 엘리베이터 R&D시설 본격 추진

일본 내 최고층 연구타워 ‘G1’인접 부지에 신동 증설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히타치빌시스템은 엘리베이터 산업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 위치한 미토 사업소 부지 내에 차세대 엘리베이터 개발을 위한 신규 연구개발(R&D) 시설을 건립한다고 6월 9일 밝혔다. 착공은 2025년 7월, 준공은 2026년 8월이며, 연구설비 구축을 거쳐 2027년 2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신시설은 지상 4층, 건축 높이 49.5m, 연면적 591㎡ 규모로, 일본 내에서 가장 높은 엘리베이터 시험탑인 ‘G1타워(213m)’ 인근 부지에 건설된다.  G1타워는 2010년 준공 당시 세계 최고 높이를 기록한 시험 시설로, 현재까지도 일본 내 최고층 연구타워로 유지되고 있다. 히타치는 해당 연구타워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기술 자산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개발동에서는 일본 엘리베이터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표준형 제품의 차세대 모델 개발과 더불어, 노후 설비 교체 수요에 대응하는 리뉴얼 제품 개발이 병행된다. 일본은 고령화와 건물 노후화가 진행되며 엘리베이터 신규 수요는 정체되고 있지만, 기존 시설의 성능 개선과 안전 강화 요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히타치는 해당 수요를 전략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히타치는 미토 사업소를 신제품 및 리뉴얼 기술의 개발 거점으로 집중시키는 한편, 도쿄 아다치구에 위치한 카메아리 종합센터에서는 IoT 기반의 빌딩 통합 솔루션 ‘빌미라이(BuilMirai)’ 및 디지털 유지관리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R&D를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이원화 체제를 갖추게 된다.
히타치는 정보기술(IT), 운영기술(OT), 고품질 제품 제조역량이라는 세 가지 강점을 기반으로, 스마트 모니터링·데이터 분석 중심의 차세대 빌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융합을 통해 환경친화적이면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공간을 구현하고, 현장 근로자의 업무 효율과 삶의 질까지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히타치는 중국 광저우에도 세계 최고 높이(273.8m)를 자랑하는 엘리베이터 시험타워 ‘H1타워’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G1타워와 함께 양국을 축으로 글로벌 기술개발 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고속·고층형 엘리베이터와 같은 특수 수요 대응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고밀도 도시 개발 흐름에 발맞춰 지역 맞춤형 제품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번 신개발동 건설은 단순한 연구 인프라 확장이 아닌,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건축 기조 속에서 고도화되는 승강기 산업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자, 리뉴얼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선제 투자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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