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천공항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실증

by 삼성엘텍 posted Nov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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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인천공항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실증

인천공항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 구현 위해 MOU체결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 실증에 나선다. 국가 보안 최고 등급 지역이자 국내 최대 친환경차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공항을 테스트베드 삼아, 양사는 공항 환경에 특화된 로봇 충전 서비스를 검증하고 본격적인 상용화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해당 로봇은 차량 충전구를 자동으로 인식·연결해 충전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항만·철도 등 다양한 공공 교통 인프라로의 확산도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기아(사장 양희원)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AI 기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자동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했다.

공항 맞춤형 충전 서비스 개발키로...친환경차 전환 앞당기는 협업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기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차 인프라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자동차·기아는 그간 꾸준히 진행해온 실증사업 경험에 더해 더욱 높은 안전성과 효율적 운영이 요구되는 국가 보안 최고 등급 지역인 공항 시설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관내 업무용 차량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했으며 2026년까지 1,11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갖출 예정으로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우선 실증사업 진행을 위해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의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운영 시나리오를 발굴, 적용할 예정이다.

사용자 피드백 기반 서비스 개선으로 로봇 기술 상용화 발판
현대자동차·기아가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기를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 충전을 시작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이다. 3D 카메라 기반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충전구를 정확히 인식하고 충전기를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업무용 친환경차 대상으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실제 운영하며 사용성을 검증하고, 공항공사 직원들의 피드백을 수집해 공유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향후 항만,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인프라에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기아 양희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자동차·기아의 로봇 및 AI 기술력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축적된 운영 경험이 융합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실질적 효용을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기아는 어떤 환경에서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맞춤형 자동 충전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는 물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공항의 여객 서비스 향상과 운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외 인증 획득으로 신뢰 확보
한편, 현대자동차·기아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2024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 도입한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금은 충전 중’ 캠페인을 통해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서 자동 충전 로봇을 통한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이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자동 충전 로봇의 기술력을 지속 향상시켜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국내 품질 보증 인증 제도인 KC 인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유럽 연합(EU)의 안전 요구사항도 충족해 CE 인증도 취득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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