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수도권 남서부 서해선 승강기 안전 적극 협력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 경인지역본부가 수도권 남서부 서해선(소사~원곡) 이용자들의 승강기 안전을 위해 서해철도주식회사, 안산시니어클럽과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 안산지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장명원 공단 경인지역본부장과 김종선 서해철도 운영처장, 이홍배 안산시니어클럽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서해철도 이용객들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고령자 일자리 창출과 철도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안전확보를 위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경인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공단의 승강기 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서해선 역사 승강기 안전지킴이 활동과 안산지역 불법운행 승강기 감시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서해선이 운행되는 안산·시흥지역은 외국인 근로자 및 고령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또한 지난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활용한 불법 운행 승강기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안산지역에서만 44건을 적발하여 조치하는 성과를 거둬 올해부터는 인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명원 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이 직접 현장에서 고령자를 지도하는 ‘노(老)노(老)케어’를 접목하여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