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비코리아, 엘리베이터용 공기살균기 ‘UPPERVIOLET’ 개발
공인 테스트 결과 바이러스 살균 99.9%·암모니아 탈취 83% 성능
위생용품 기업 아이앤비코리아(대표 김명숙)가 엘리베이터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공기살균·탈취기 신제품‘UPPERVIOLE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비코리아는 COVID 펜데믹 이후 53개국에 2천만불을 수출한 ‘바이러스킬러’의 제조사로 이번 승강기용 제품은 필터 없이 생물학적 오염 및 악취 제거를 동시에 해결하도록 제작했다.
엘리베이터는 승객과 화물을 옮길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오염물질 및 악취까지 옮기는 감염의 경로가 되고, 이는 코로나 펜데믹 당시 바이러스 확산 매개가 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에 공기청정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래 공기청정기의 주요 목적은 미세먼지를 집진 하는 것이고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며 "필터는 청소와 교체가 매우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만약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설치하느니만 못하다"고 말했다.
아이앤비코리아의 신제품 ‘UPPERVIOLET’은 필터가 필요 없고 자외선(UVGI)과 INB나노촉매를 이용해 살균과 탈취를 동시에 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엘리베이터에 적합한 제품이다.
성능시험은 국제시험기준인 ISO 16000-36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KCL)에서 수행했고, 바이러스 및 부유세균 모두 99.9% 이상의 살균 성능이 나왔다. 암모니아 탈취시험은 한국기술산업시험원(KTL)에서 수행했으며, 83%의 제거율이 나왔다
또한 창문이 없어 환기가 잘 안되고, 습기가 많아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가득한 곳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아이앤비코리아에 따르면, 상가 건물 내부에 밀집된 병의원이나, 창문이 없고 환기가 잘 안되는 곳, 건물의 지하 등에 위치한 푸드코트, 유흥업소, 창고 등 습기가 많고 냄새가 많아 곰팡이가 가득한 곳에 적합하다. 근무자는 물론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악취와 세균의 감염을 막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UPPERVIOLET’은 지난 9월 25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FM summit 2024’에 전시해 해외 바이어들에게서 호평을 받았으며 수출을 위해 KC, CE, UKCA, RoSH, FCC 등 인증서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