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릉지에 모노레일 설치된다…고지대 7곳 이동편의 개선

by 삼성엘텍 posted May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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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릉지에 모노레일 설치된다…고지대 7곳 이동편의 개선


모노레일,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신교통수단' 내년 상반기 일제히 착공'21년 말 개통 목표

성동 대현산공원 등 2개소에 서울지역 첫 모노레일, 이대역 인근엔 경사형 E/V


서울시가 고지대에 사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대상지 7곳에 설치할 신() 교통수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은 경사가 심한 구릉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신 교통수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 4주민공모로 선정했다. 시는 이후 건축교통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구조 안전성, 주변과의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치할 교통수단을 확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대상지별 지역 특성, 수혜 인구, 지역에 적합한 시설 형식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 실현 가능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6차례에 걸친 전문가 자문과 현장실사를 통해 지형특성을 고려한 노선형식, 구조 안전성, 주변과의 조화 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주민공모로 선정된 대상지 총 8곳 중 용산구 서계동은 검토과정에서 부지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돼 사업추진이 보류됐다

확정된 대상지별 교통수단은 모노레일 2개소(성동구 대현산공원 중구 대현산배수지공원) 경사형 엘리베이터 1개소(서대문구 북아현동 251-99) 수직형 엘리베이터 4개소(금천구 금동초교 금천구 장미공원 성동구 옥수교회 옆 중구 금호터널 옆 옹벽)

해당 7곳 일대 거주 주민 27천여 명을 비롯해 직장인, 방문객 등 많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이동편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착공까지 남은 절차는 기본 및 실시설계다. 노선과 형식은 결정되었으나 구체적 형태와 색상 등 디자인은 설계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자치구에서 실시한다. 내년 상반기 일제히 착공에 들어가 '21년 말까지 완료한다. 서울시는 설계공사 과정에서 시, 자치구, 주민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에 확정된 7개소의 신 교통수단이 설치되면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해당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주민공모를 통해 지역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자치구의 추진 의지가 반영된 만큼 원활한 사업 진행이 예상되며, 설계공사 과정에서도 자치구,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주민편의를 높일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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