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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인 우크라이나 승강기 시장, EN규격에 맞는 제품으로 공략해야

-최근 건설 경기회복과 함께 엘리베이터 시장 수요도 큰 폭으로 상승
-해외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높고, EU 승강기 표준 적용으로 한국인증과 상이한 점 고려


정세불안으로 추락했던 경제지표 서서히 회복하며 건설경기 견인
지난 2014년 발발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크림반도 사태로 정치, 경제, 군사 불안이 심화되면서 우크라이나 주요 경제지표가 하락했다. 이로 인해 흐리브냐 화폐가치가 폭락함에 따라 시장 구매력도 크게 약화됐다.
지금까지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크고 작은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2016년부터 경기가 회복세로 반전되며 건설시장도 회복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지난 2년 연속 2%대의 경제 성장률 기록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해 3%까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림1)에서 볼 수 있듯이 2016년 1월부터 건설 산업지표가 100 이하에서 100 이상으로 플러스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키예프 시내에 아파트 및 쇼핑몰 등 건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경기악화로 중단됐던 기존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됨과 동시에 신규 건설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엘리베이터 수입시장 매년 큰 폭으로 성장
우크라이나 경기회복세와 함께 건설시장 경기도 회복 조짐을 보이며, 이에 따라 엘리베이터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우크라이나의 엘리베이터 수입액은 전년대비 57.97%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2018년 상반기에도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20% 늘어 수입 시장규모도 지속적으로 커졌다.
우크라이나 컨설팅 전문업체인 Pro-consulting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역에 설치돼 있는 8만6,000여 개의 엘리베이터 중 60% 이상이 교체시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수의 동유럽 국가들이 그렇듯 우크라이나 역시 오래된 건물이나 아파트 등에 낙후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곳이 많아 이들 엘리베이터의 고장도 빈번하게 발생해 향후 교체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점쳐진다.
현지 주요 엘리베이터 총판 Altis-lift, Liftomontazh-Ukraine, UVL Lift Company 등에 문의한 결과 2016~2017년 들어 체감 건설시장 경기가 2014~2015년 대비 40% 이상 회복됐고, 동시에 엘리베이터 수요도 10~15%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향후 2020~2025년부터 우크라이나 신규 엘리베이터 수요가 매년 1,500~2,000대 정도로 꾸준히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로컬기업, 가격 낮지만 품질 떨어져 수입 제품이 시장 80% 장악…반면 한국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낮아
우크라이나 로컬 제조사로는 UKRLIFT, Bogdan Lift, Euroformat, BRAVO-Lift, Portal 등이 있으며, 해외 유명 브랜드에 비해 가격적 경쟁력은 있으나 기술력이 떨어져 시장 점유율은 낮은 편이다. 수출도 전통적 무역 상대국인 CIS국가가 대부분이며, 그마저도 엘리베이터 품목군 수출액 절반 이상은 ‘기타의 기계’로 분류돼 엘리베이터 제품 수출비중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엘리베이터 시장은 외국 제조사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1 참조)
우크라이나의 승강기 제품 주요 수입국은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벨라루스, 폴란드 등이다(표2 참조). 대부분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옛 소련 독립국가연합) 및 EU 국가에 집중돼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주요 진출 브랜드는 Otis, Tyssen Krupp, KONE, Wittur, IMEM, Kleemann, LiftKom, Schindler, Sahlift Asansor, IGV 등이며, 해외 브랜드 중에서도  미국·스위스·독일·핀란드·러시아 등 유럽국가 브랜드 제품과 글로벌 업체 비중이 높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CIS국가들 대부분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유럽소재 업체들이 좋은 물류 여건, 짧은 납품 기한,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현대엘리베이터 및 시그마 엘리베이터 등도 알려져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 내 영향력이 낮아 한국의 대우크라이나 엘리베이터 수출액은 아직까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현지 유통업체들은 “한국산 엘리베이터의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상이한 기술 표준으로 한국산 제품 수요가 낮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승강기 제작 및 설치에 대한 표준인 ‘EURO EN 81-20/50’을 적용하고 있어 해당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제품은 수입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한국형 엘리베이터의 성능은 뛰어나지만 EU 기술 표준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한국 제품들이 유럽산보다 우크라이나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시장, 초기 진입 어렵지만 향후 CIS 시장 진출 통로로 활용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 시장은 해외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아 한국 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최근 EU로의 통합을 준비하면서 엘리베이터 표준도 EU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어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먼저 EN규격에 부합하는 제품개발, 인증(EN 81-20, 81-50)획득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이처럼 유럽에 비해 물류 이점이 낮고 제품 표준이 다르다는 점이 우크라이나 시장진출을 어렵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수도 키예프의 대형 쇼핑몰 내에 한국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사례가 있어 시장 진입 자체가 불가한 것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 시 다른 CIS 국가에도 진출이 용이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지 유통사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는 아직까지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낮아 장기적인 관점의 계약 체결보다는 특정 건설 프로젝트에 필요한 수량만큼만 수입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MOQ(Minimum Order Quality, 최소주문량)가 낮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진출을 고려한다면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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